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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화

Author: 용용자
유지현은 산 아래에서 차를 세웠다. 변승현은 변현민의 손을 잡고 천천히 산을 올랐다.

묘역 안으로 들어가니 길 양쪽에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섰다.

높게 솟은 나무는 저마다 묘역을 지키는 수호자 같았다. 넓은 광장에 기념비가 높게 치솟아 있었다. 변승현은 기념비 앞에서 멈춰서더니 꽃다발을 올려두었다.

처음 이런 곳에 와본 변현민은 신기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변승현은 그의 손을 잡고는 산꼭대기로 향했다.

그곳에 수없이 많은 영웅이 잠들어 있었다.

“아빠, 누구를 만나러 가는 거예요?”

“아주 위대한 영웅을 만나러 가는 거야.”

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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