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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화

Author: 용용자
그날 뒤로 변승현과 변현민은 다시 심지우를 찾아오지 않았다. 심지우는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인터넷으로 산모 용품과 육아에 관한 책을 구매했다.

그녀는 쌍둥이를 임신했기에 천효성의 도움이 필요했다. 천효성은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척 기뻐했다.

강미란의 일로 안타까워했던 천효성은 심지우한테 더 잘해주고 싶었다. 심지우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다른 사람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녀는 착실하게 계획을 세웠다. 두 달 안에 작업실의 일을 정리하고 일부분 지분을 사부들에게 넘길 것이다.

심지우는 거의 모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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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92 화

    변영준은 쓰러지는 어민경을 재빨리 받아냈다.그녀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그는 그녀를 안아 들어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이 열려 있던 침실로 데려갔다.침대에 눕힌 뒤 그녀를 내려다봤다.호흡은 거칠고, 얼굴은 고열로 비정상적으로 붉었다.그는 몸을 숙여 이마에 손을 댔다.뜨거웠다.이 정도면 원래는 바로 병원에 가야 했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어민경은 현재 온라인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다.이 상태로 병원에 가면 더 큰 파문이 일어날 수 있었다.변영준은 즉시 전화를 걸었다.“믿을 만한 여의사 한 명 보내.”

  • 이별은 나의 시작   159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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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90 화

    변영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아까 아래에서 했던 말 중에 하나는 진심이에요.”“어떤 거요?”“사람을 좋아하는 건 결국 느낌이라고요.”어민경은 눈을 깜빡였다.변영준은 속으로 생각했다.‘아직 너무 순진하네. 이런 사람이 연예계에서 10년을 버텼다니. 그날 싸웠던 모습도 사실은 궁지에 몰려서였겠지.’그는 어민경에 대한 인상이 처음보다 꽤 좋아졌다는 걸 인정했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호감이지, 연애 감정은 아니었다.다만...어민경의 성격, 그리고 자신에게 아무런 의도가 없다는 점은 지금 상황에서 꽤

  • 이별은 나의 시작   1589 화

    변영준은 얇은 피 만두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시 나왔다.그는 손에 과일 주스 한 잔을 들고 다가와서 어민경에게 건넸다.“집에 꽃차도 있지만 밤이라서 마시면 잠 안 올까 봐요. 주스로 대신해요.”어민경은 주스를 보며 눈을 깜빡였다.“직접 짜신 거예요?”변영준이 웃었다.“들어갔다 나온 게 2분도 안 됐는데... 제가 마술사 같아 보여요?”어민경은 말없이 주스를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했지만 두 손으로 컵을 잡고만 있을 뿐 마시진 않았다.변영준은 그녀 맞은편에 앉아 그녀의 어색한 모습을 보며 웃었다.“냉장고에 있던 거예요

  • 이별은 나의 시작   1588 화

    28층.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변영준이 먼저 나갔다.어민경도 따라 나왔지만 궁서월은 따라오지 않고 그대로 떠나버렸다.변영준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어민경은 문 앞에서 어색하게 서 있었다.변영준은 신발장에서 여성용 슬리퍼를 꺼내 바닥에 놓고 돌아서더니 문밖에 서 있는 어민경을 보며 눈썹을 살짝 올렸다.“저 무서워요?”어민경은 놀라 고개를 저었다.“그럼 들어와요.”잠시 멈췄다가 물었다.“오늘은 고양이 안 데려왔네요?”“아... 고양이는 고향에 있어요.”“여기서 안 키워요?”“아니요. 친구랑 같이 내려갔어

  • 이별은 나의 시작   1587 화

    어민경은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았다.‘역시... 나는 그 사람과 인연이 깊다니까! 선물 하나 주려고 해도 이렇게 딱 맞춰 만난다니! 하지만...’어민경은 변영준 옆에 있는 여자를 힐끗 봤다. 외모도 분위기도 흠잡을 데 없었다.‘설마 저 여자가 그 사람 여자친구인가?’그렇다면 굳이 마주칠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어민경은 한 발 뒤로 물러나며 미소 지었다.“저는 내려가서 다음 엘리베이터 탈게요!”변영준의 시선이 그녀가 들고 있는 얇은 피 만두로 내려갔다가 다시 얼굴로 올라왔다.“이 밤에 얇은 피 만두는 누구 주려고요?”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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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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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온주원이 북성에 도착하는 날이었다.심지우는 손에 입은 화상도 거의 다 나아서 이제는 혼자 운전할 수 있었다.그녀는 고은미의 차를 운전해 공항으로 온주원 마중을 나가는 길이었다.도중에 고은미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고은미는 자세한 설명 없이 단지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돌아오라고만 했다.심지우의 심장은 순간 철렁 내려앉았고 눈꺼풀이 요동치듯 불길하게 떨렸다.그녀는 온주원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차를 돌려 병원으로 향했다.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곧장 진태현의 사무실로 향했다.진태현은 아무 말 없이 진단서를 내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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