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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화

Autor: 용용자
류준택이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 노채영은 막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다.

그가 생각보다 빨리 내려오는 것을 본 노채영이 즉시 다가와 물었다.

“준택 오빠, 서아 언니는 잠들었어요?”

“아니.”

류준택은 주방 입구로 걸어가 설거지를 하던 나은비를 향해 말했다.

“따뜻한 포도당 물 한 잔만 타 주세요.”

나은비는 즉시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할게요.”

류준택은 거실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꺼내더니 카톡에서 류서아의 산부인과 주치의를 찾아 메시지를 적어 내려갔다.

그의 곁에 서 있던 노채영은 고개를 숙여 그가 적은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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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64 화

    어민경은 천천히 주먹을 풀더니 비웃음을 흘리며, 눈빛이 서서히 식어갔다.그녀는 웃으며 임수영의 말투를 흉내 냈다.“아니요. 비참하게 죽는 게 당신한테 어울리는 벌이에요.”임수영은 순간 멈칫했다가 곧 더 격렬하게 욕을 퍼부었다.어민경은 돌아서며 짧게 한마디만 남겼다.“주소 보내요.”그리고 그대로 나가버렸다.임수영은 원하는 답을 얻고 나서야 욕을 멈췄다.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지난달 공들여 산 찻잔 세트를 전부 집어 던져버렸다.쨍그랑, 쨍그랑.산산이 부서지는 소리는 마치 어민경의 산산이 조각난 인생 같았다.밤

  • 이별은 나의 시작   1563 화

    이 말들은 어민경이 이미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였다.이제는 임수영의 이런 욕설을 들을 때마다 그녀는 속으로 다른 생각할 여유까지 있었다.‘좀 새로운 대사는 없나?’어민경은 가끔 자신도 인정했다.자신이 정말로 임수영과 계찬호의 숨겨진 딸이 맞다는 것을.자신의 골수에도 그들의 이기심과 독설이 유전된 게 분명했다.그렇지 않고서야, 임수영이 이렇게까지 이성을 잃고 욕을 퍼붓는 와중에도 딴생각할 수 있겠는가.바로 지금도 그랬다.“어민경, 이건 네가 나한테 진 빚이야.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빚이라고!”임수영이 미친 듯이 외

  • 이별은 나의 시작   1562 화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주방으로 들어갔다.거실에서, 어민경은 임수영의 앞에 다가가 인내심을 억누르며 말했다.“엄마.”그 한마디에 돌아온 건 따귀였다.“넌 나를 엄마라고 부를 자격도 있어!”임수영은 벌떡 일어나 어민경의 뺨을 세게 때렸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 그녀를 거칠게 밀쳤다.어민경은 뒤로 비틀거리며 한 걸음 물러나더니 얼굴을 감싼 채 고개를 숙인 채로 친어머니의 거친 폭력을 무감각하게 받아들였다.항상 이랬고, 이미 익숙해진 일이었다.임수영은 그녀의 설명을 해야 하지 않았고, 그녀의 사과나 약한 모습을 받아들일

  • 이별은 나의 시작   1561 화

    그 말에 심윤영의 표정이 굳었다.“회색 산업? 그럼 더 힘들겠네요.”“그래서 이 사건이 어려운 거야. 계약 문제만이 아니라, 그 사람 뒤에 있는 세력도 우리가 파악이 안 돼. 그래서 어민경이 변호사 못 구하는 거고.”심윤영은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좀 고민해볼게요.”그리고 차예원을 보며 덧붙였다.“예전 같으면 이런 사건은 무료라도 맡았을 거예요. 알잖아요. 전 여성들이 억압받는 걸 못 보는 성격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애가 둘이라서... 위험 요소는 고려해야 해요.”해외 회색 산업은 대부분 불법 조직과 연관될 가능성이

  • 이별은 나의 시작   1560 화

    “이거 다 들으면 너도 분명 화날 거야. 어민경이 회사에 제대로 당했어. 불공정 계약을 맺었거든. 지금 계약은 다음 달이면 끝나. 원래는 계약 끝나면 연예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대. 그런데 매니저가 안 놔줘. 계약서에 있는 불공정 조항을 들이밀고 있어...”...30분 후, 심윤영은 대략 상황을 파악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다.어민경은 계약 만료 후 해지하려 하지만 회사가 놔주지 않고, 강행할 경우 ‘연습생 양성비’ 명목으로 거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게다가 어민경은 최근 2년 동안 회사에서 거의

  • 이별은 나의 시작   1559 화

    월요일, 위준하는 차를 몰아 먼저 두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이어서 심윤영을 로펌까지 데려다주었다.차 안에서 심윤영은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오늘 오후에 재판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러 못 갈 수도 있어요.”“괜찮아. 일 먼저 해. 아이들은 내가 데리러 갈게.”“알겠어요. 그럼 전 들어갈게요.”심윤영이 차 문을 열었다.“잠깐만.”심윤영이 멈추고 그를 돌아봤다.“또 뭐 있어요?”위준하는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그... 공연 티켓 두 장 있어. 전에 네가 [다시 피는 꽃] 좋아한다고 했잖아. 이번 주 북성

  • 이별은 나의 시작   7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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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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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6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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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50 화

    변현민은 변승현의 엄한 말에 몸을 움찔하더니 입술을 삐죽이며 순식간에 눈물을 터뜨렸다.“거짓말한 건 엄마인데 아빠는 왜 저한테 화내요? 흑... 엄마도 변하고 아빠도 변했어요.”미간을 더욱 깊이 찌푸린 변승현의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부자를 바라보던 심지우는 머리가 아파졌다.변현민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오열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계속 울면 천식이 도질지도 몰랐다.결국 마음이 약해진 심지우가 한숨을 쉬며 다가가 침대에서 울며 몸부림치는 변현민을 품에 안았다.변현민은 그녀 품에 안기자마자 그녀를 꼭 껴안았다.“엄마,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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