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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 화

Author: 용용자
심윤영은 위준하가 이토록 순순히 양보할 줄은 몰랐다.

사실 웨딩 촬영에 관해서라면 그는 처음부터 줄곧 엄청난 공을 들여왔다. 그녀가 화보 시안을 가져갔을 때도 그는 매일 다 골랐느냐며 묻곤 했다.

심윤영도 위준하가 이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며 차마 대충 넘길 수가 없었다.

이 패키지 역시 그녀가 사진작가와 상의해 세 가지 후보를 추린 뒤, 그중에서 위준하가 직접 고르게 한 것이었다.

심윤영은 위준하가 이번 웨딩 촬영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위준하는 이번 결혼식 자체에 대해 처음부터 매우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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