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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화

Penulis: 용용자
주승희는 숨이 탁 막히듯 하얗게 질린 얼굴로 비틀거렸다. 그 순수해 보이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차올랐다.

심지우는 싸늘한 시선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었다.

‘하나, 둘, 셋.’

주승희는 곧 두 눈을 감더니 가녀린 몸을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뜨렸다.

“승희야!”

변승현은 그녀를 얼른 끌어안아 일으켰다.

그는 심지우를 한 번 쳐다보곤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은 채 병실을 빠르게 떠났다.

심지우는 그 모습을 내내 싸늘한 눈빛으로 지켜볼 뿐, 마음속에 그 어떤 파장도 일지 않았다.

주승희는 언제나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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