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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화

용용자
“변승현, 아프면 병원에 가. 역겹게 굴지 말고.”

심지우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진태현의 번호도 차단하고 싶었지만 고은미를 생각하며 참았다.

“방금 무슨 말 하려고 했어요?”

심지우는 휴대폰을 끄고 온주원을 올려다보았다.

온주원은 목을 가다듬고 손을 내저었다.

“아니에요. 우리 사이에 고맙다고 말하면서 예의 차릴 필요 없다고요. 다 가족인데 편하게 대해요.”

“알겠어요.”

심지우가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친동생처럼 대하면서 절대 예의 차리지 않을게요.”

“그럼요!”

온주원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모두 외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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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mentare (1)
goodnovel comment avatar
K K
아이고야~ 여기 모질이 남주 또있네 ㅋ 유명로펌 승퍠O 에이스 변호사가 자기 감정도 모른다고??왜 이러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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