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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화

Autor: 용용자
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곽정은 매일 아내의 비위를 맞춰야 했고 세 아들의 눈치까지 봐야 했다.

오늘 임혜주에게서 다시 한번 남자의 자존심을 충족시킨 그는 기분이 좋아져 유난히 너그러워졌다.

“나중에 사람 시켜서 돈 보내줄게. 그런데 현금으로밖에 못 줘.”

“당신 돈 필요 없어요.”

임혜주는 부드럽게 말했다.

“난 돈 때문에 당신이랑 있는 게 아니에요. 곽정 씨, 내 마음은 돈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거예요.”

곽정은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무언가 말하려던 찰나 노크 소리가 들렸다.

“문 여세요,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갑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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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499 화

    심윤영은 큰아들을 안고 코끝을 살짝 톡 건드리며 부드럽게 말했다.“바보야, 엄마 종일 못 봤는데도 안 울어? 동생 좀 배워야지. 우는 애가 떡 하나 더 받는 거야.”도윤이는 엄마를 닮은 큰 눈을 깜빡이며 바라보다가 알아듣는지 모르는지 환하게 웃었다.그 모습이 마치 아기 곰돌이 같아 심윤영은 마음이 녹아내릴 듯했다.위준하가 손을 내밀었다.“내가 안을게. 넌 좀 더 먹어.”“저 이제 겨우 5분 안았어요!”심윤영은 아들을 내주지 않았다.“전 다 먹었으니 준하 씨 먹어요.”“나도 다 먹었어.”위준하는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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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49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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