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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화

작가: 용용자
“제가 유명해 봐야 소용없어요. 아직 매니지먼트 회사도 없고, 요즘 몇 군데서 계약 제안은 왔는데 언니도 알다시피 우리 곡들은 전부 훔친 거잖아요. 그래서 걱정돼서...”

주승희는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장 돈이 필요했다.

그녀는 눈동자를 굴리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해, 내가 우리 회사에 널 추천할게. 네가 우리 회사랑 계약하면 앞으로도 서로 도울 수 있잖아.”

“그런데 혹시 회사 대표님이 알게 되면...”

“걱정하지 마, 이미 내 매니저에게 얘기했어. 이 곡들은 우리가 같이 누군가한테서 사 온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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