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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화

Autor: 용용자
‘약혼?’

심지우는 고개를 숙여 자기 앞에 내민 초대장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손을 뻗어 받지는 않았다.

“송해인 씨가 다시 가져가세요.”

심지우는 고개를 들어 송해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와 변승현은 이혼 후에도 계속 연락할 사이가 아닙니다. 초대장을 받으면 축의도 해야 하고 번거롭잖아요.”

“심지우 씨, 저한테 그렇게 큰 적대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송해인은 옅게 웃었다.

“저는 아이를 가질 수 없어요. 승현이에게도 영준이가 유일한 아들이고 훗날 변씨 가문은 영준이가 이어받게 될 거예요. 저도 노후를 영준이에게 의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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