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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화

작가: 용용자
제야의 날, 안강 별장은 등불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다.

윤영과 영준은 변승현이 사준 한복을 입고 있었다. 덕분에 훨씬 생기가 넘쳤으며 마치 TV 속의 귀여운 인형과 똑 닮았다.

심지우의 옷은 고은미가 준비했다.

모두 붉은색 위주였다.

올해의 설날은 어느 해보다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은미와 진태현은 진순영과 함께 진씨 가문 본가로 가서 가족과 함께 모였다.

그래서 아침 일찍 두 아이에게 세뱃돈을 주고는 곧바로 떠났다.

심지우도 진순영에게 세뱃돈을 주었다.

떠나기 전, 심지우는 고은미를 옆으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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