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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화

مؤلف: 용용자
“언제나 지우 씨를 존중해 줘요.”

사랑한다면 존중해야 한다.

이것이 온주원이 생각하는 사랑의 방식이었다.

변승현은 조용히 온주원을 바라보았다.

바로 이 순간, 그는 비로소 온주원을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온주원은 심지우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친구이자 가족의 이름으로 그녀의 곁을 지켜왔다.

그토록 잘해주는 모습을 보니 변승현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식당 쪽에서는 두 아이의 웃음소리와 여성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변승현은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이제 가는 거예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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