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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화

Author: 용용자
차 트렁크에 식재료를 한가득 사 들고 집에 돌아온 백연희는 민수희와 장은희를 부엌으로 불러 함께 분주히 움직였다.

부엌에서는 불길이 활활 타올랐고 세 여인이 함께하는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연극 같았다.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요리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저녁 7시가 되자, 맛있는 음식들이 식탁 위를 가득 채웠다.

백연희는 기쁜 마음으로 손님들을 불렀다.

“요리 다 됐어요! 모두 와서 저녁 먹어요!”

모두가 차례로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으로 향했다.

함명우도 정각에 맞춰 도착했다. 손에는 보약 몇 개와 설 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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