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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화

Penulis: 용용자
강미란은 주승희를 보자마자 순간 멍해졌다.

예전에 이 여자를 변승현의 아내로 대했던 자신이 떠올라 가슴 깊이 후회가 밀려왔다.

‘딸이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릴 때 나는 이 여자에게 사과까지 했었다니!’

과거의 기억들이 뚜렷하게 되살아나는 순간, 강미란은 들고 있던 설 선물의 손잡이를 꽉 움켜쥐었다.

강미란은 원래 강한 성격이 아니지만 심지우의 결혼을 망친 제3자를 마주하자 분노가 치밀었다.

“저랑 주승희 씨는 서로 잘 모릅니다. 앞으로는 강 아주머니가 아니라 그냥 강 여사라고 부르시죠.”

강미란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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