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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화

작가: 용용자
게다가 그 남자가 혼인관계증명서 한 장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동생을 속박했다는 사실조차 알 리 없었으며 미래의 어느 날, 그 남자가 자신의 손으로 위민정을 궁지에 몰아넣어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몰랐다...

...

위민정과 신서진이 떠난 후, 주치의는 사무실로 돌아와 휴대폰을 꺼내더니 한 번호를 눌렀다.

“함 대표님, 위민정 씨와 서진 도련님은 이미 떠났습니다.”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함명우의 목소리는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두 사람이 뭘 물어보던가요?”

“오늘 위우진 씨를 보러 온 사람이 또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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