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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화

Author: 용용자
“아가씨,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됐어요.”

위민정은 함명우와 말다툼하고 싶지 않았다.

“아저씨,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위층으로 올라갈게요.”

“네.”

위민정은 몸을 돌려 곧장 위층으로 걸어갔다.

그 모습을 본 함명우는 벌떡 일어섰다.

“위민정, 너 진짜 양심도 없어? 나 열난다고!”

위민정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장 2층으로 향했다.

함명우는 그녀의 모습이 계단 모퉁이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깜박였다.

‘정말로 날 이렇게 내버려두고 간다고?’

함명우는 손을 들어 얼굴을 쓸어내렸다.

사실 고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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