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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화

Author: 구름속
이때 다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정범규가 나왔다.

정범규가 온천에 왔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연미혜는 약간 놀랐다.

하지만 노현숙과 경민준은 정범규가 온천에 온 것을 진작 알고 있었던 듯 전혀 놀라지 않았다.

연미혜를 본 정범규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노현숙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어르신, 벌써 가시려고요? 점심 먹고 가시지 그래요?”

정씨 가문과 경씨 집안은 사이가 좋았다.

정범규를 어릴 때부터 봐온 노현숙은 그의 말에 자상하게 웃으며 말했다.

“됐어 됐어, 너희들끼리 잘 놀아.”

그들은 노현숙을 배웅하기 위해 문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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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Soon Park
작가 성격이 느긋 하신가 여주가 너무 답답 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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