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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화

Author: 구름속
연미혜는 경다솜을 보고도 특별히 놀라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물었다.

“학교 끝나고 바로 온 거야?”

“네!”

경다솜은 그녀를 보자 기뻐하며 활짝 웃었다. 그러고는 병실을 향해 소리쳤다.

“외증조할머니!”

그때 병실 문이 열리며 허미숙이 먼저 나왔고, 곧이어 경민준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병실에 온 연미혜와 허미숙을 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허미숙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그를 스쳐보았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연미혜 역시 한 번 시선을 준 후 곧바로 관심을 거두었다.

경다솜이 무언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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