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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화

Author: 구름속
연미혜는 체온을 잰 뒤 한참을 버텼지만, 통화하러 나간 경민준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그녀는 기운이 빠져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경민준은 이미 방으로 돌아와 조용히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연미혜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자, 그는 곧 일어나 다가와 땀으로 젖은 그녀의 이마에 손을 얹으며 물었다.

“왜 그래? 좀 괜찮아?”

언제 마지막으로 이런 스킨십을 나눴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만큼 두 사람의 사이는 이미 멀어져 있었다.

연미혜는 그의 손길이 낯설었다. 단순히 체온을 확인하려는 거라는 걸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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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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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이혼은 언제 제발 이혼좀 하자구요 연미혜 꽃길좀걷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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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a
전회차에서 분명 혼자할수있다고 일보러가라고 미혜가 경놈한테 한말이 있는데 여기에선 경놈을 기다리다 잠든건 또 머냐고 ᆢ이틀 빵구내신 작가는 먼짓을 꾸미는지ᆢ 미혜야 무슨약을 먹은거냐 아씨 정신안챙기냐 할마시 또 지랄낫어 빨랑 거기서 튀나가 넌 여기서 그전으로 맘을 가지면 너도 작가랑 같은 미질년돼는거야ㅋㅋ경놈이 오해고 나발이고간에 경놈이 한짓이 없어지진않아 걍 오물쓰레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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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
너무 질질 끌어서 흥미 식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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