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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화

Author: 백연
“당신도 새엄마라고 하면서! 인하가 든든한 친정 하나 없이 그 집에 들어가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이 바닥은 원래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겐 더 가혹하잖아요. 아까 꿈에서도...”

이금설은 가슴을 움켜쥐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꿈속에서 인하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허민수는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를 악물었다.

“다 자업자득이야! 제 손으로 선택한 길이니 어쩔 수 없어!”

다음 날 아침. 허인하는 채 잠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아이들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서둘러 옆을 돌아보니 강이연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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