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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화

Author: 백연
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한 건 명서현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는 거였다.

“제가 한 게 맞아요.”

순간, 장내가 바로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정희는 그 말에 멈칫하더니 주저하지 않고 바로 따귀를 날렸다.

짝!

소리만 들어도 뺨이 얼얼해질 정도였다.

심지어 허인하도 딸을 끔찍하게 아끼던 이정희가 직접 따귀를 날릴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정희는 분노와 서글픔이 뒤섞여 치를 떨며 딸의 부적절한 행동을 원망했다.

“넌 체면도 다 버렸어? 당장 나랑 집에 가자!”

하지만 명서현은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서글프고 답답한 눈빛으로 허인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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