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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화

Author: 블루
“이 꽃도 심 대표님께서 하은서 씨에게 보내신 겁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민찬이 눈짓하자 여섯 부하가 일제히 은서 앞으로 꽃다발을 내밀었다.

“좋아요, 좋아요! 무척 마음에 들어요!”

은서는 들뜬 나머지 말까지 더듬었지만 서둘러 손을 뻗었다.

커다란 꽃다발 여섯 개를 혼자서는 도저히 안을 수 없었다. 뒤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나서 네 다발을 대신 받아 들었다.

경서는 화려하게 핀 튤립 다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검은 튤립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미친놈.’

‘여섯 가지 색을 다 모았네. 정성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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