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전신이 깨어났다 / 제1097화 작가가 되지 않은 게 아쉽네

Share

제1097화 작가가 되지 않은 게 아쉽네

Author: 우주멍
사정우의 이 말은 정말 악독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 있던 사해상공회의소 사람들도 이 말을 듣고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들은 자기 마누라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사정우, 나를 화나게 하려는 거야?”

그러나 동혁은 그저 웃기만 했다.

설전룡은 동혁을 잘 알고 있기에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형수님을 너무나 아끼는 큰형님이 저런 모습을 드러냈으니, 사정우는 이미 죽은 몸이야.’

‘그러나 사정우는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게 분명해.’

“너를 화나게 한다고? 네가 그럴 자격이라도 돼?”

사정우는 온통 조롱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동혁, 너는 고작 코딱지 만한 항난그룹의 회장이자 원화투자회사 회장에 지나지 않아. 아, 참! 뒤의 투자회사 회장에서는 해임되었지.”

“지금 네가 조동래를 부릴 수 있던 건 H시의 전 시장 하세량의 백 때문인 거야.”

“네가 하세량에게 돈도 적게 주지는 않았겠지! 어쩌면 마누라를 빌려줬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네가 하세량 하나만 등에 업고서 나 사정우와 겨룰 실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그렇지?”

“너 지금 많이 궁금하겠지. 왜 내가 잡힌 지 한 시간 만에 풀려났는지.”

“너희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줘.”

사정우가 손짓하자, 사해상공회의소의 한 직원이 즉시 말했다.

“이동혁, 잘 들어. 우리 전화 한 통에 H시의 새 시장이 바로 풀어주라고 지시했어.”

“네가 하세량이라는 백이 있으면 또 어쩔 건데! 사람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인심도 변해서 전혀 쓸모가 없어.”

“우리 정우 도련님 침 한 방울이 네게 떨어진다면, 너한테는 태산이나 마찬가지야. 너를 산 채로 눌러 죽일 수도 있어!”

짝짝!

그 직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정우는 박수를 쳤다.

그리고 전혀 무심한 듯이 동혁을 바라보았다.

“이동혁, 이제 알겠지, 너와 나 사이의 차이는 마리아나 해구보다 더 깊어.”

“뭘 가지고 나하고 겨룰 거야?”

“나도 개의치 않고 네게 말해줄게. 너에 대한 각본은 이미 다 써 두었어.”

사정우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90화 에든버러 병원

    살기등등한 기세의 고진하가 흉악한 표정을 지었다.분개한 하원종이 말했다.“고진하, 네 제자들 때문에 다른 환자를 돌보지 못하게 하다니. 많은 곳에서 아직도 내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어!”“네 제자의 목숨만 목숨이고, 다른 사람의 목숨은 목숨이 아니야?”‘이 고진하는 전통무술대가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사실 뼛속까지 양아치야.’‘다른 사람들이 내게 병을 치료해 달라고 청할 때는 모두 공손하게 부탁해.’‘그런데 고진하는 곧바로 때리고 죽이겠다고 위협했고, 지금은 다른 사람을 치료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있어.’‘4대 금강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적어도 3개월은 걸릴 거야.’‘이 3개월이면 내가 몇 명의 환자를 더 치료할 수 있겠어?’순간, 정말 참을 수가 없어게 된 하원종은, 앞에 있는 이 늙은 양아치와 동귀어진이라도 하고 싶었다.고진하는 하원종의 말에 코웃음을 쳤다.“네 말이 맞아. 내 제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모두 죽어도 돼!”“어쨌든 하원종, 또 무슨 이상한 짓 할 생각하지 마! 너도 네 비서가 죽도록 고통받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겠지.”“아직 네 비서에게 진통 주사를 맞지 못하게 했어!”말을 마친 고진하가 손을 흔들었다.선주호가 곧바로 사람들을 시켜서 하원종을 붙잡게 했다.“놔! 뭐 하는 거야!”분노한 하원종이 발버둥쳤다.짝!선주호가 곧바로 따귀를 때리면서 악랄하게 말했다.“뻔뻔스러운 늙은이, 좀 가만히 있어! 수술을 해야 하는 네 두 손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벌써 베어버렸을 거야!”“데리고 가!”고진하가 담담하게 웃었다.“하원종, 일심병원은 사람도 많고 보는 눈도 많아. 마침 내가 리성투자회사의 오 사장과 관계가 좋은 편이지.” “이미 오 사장에게 연락해서, 내 제자들을 오 사장 소유 개인병원에 입원시키기로 했어.”“이제 한동안 거기 있으면서, 내 제자들을 잘 치료해 줘, 하하.”분노한 하원종이 소리쳤다.“고진하, 이건 불법 구금이야!”그러나 하원종에게 돌아온 건 또다시 선주호의 주먹이었다.하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9화 나와 함께 Z시에 가는 겁니다

    동혁은 곧바로 수중에 있던 서류를 내려놓고 일어섰다.“내가 직접 하 선생님을 배웅했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떠났어요. 틀림없이 공항 안에서 일이 벌어진 겁니다.”이때 임창호가 다시 전화를 받았다.몇 마디 말을 듣고, 곧바로 임창호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이 선생님, 하 선생님이 비행기에 타기 직전에 계류장에서 사람들 앞에서 납치되었다고 합니다!”“현장 지상 근무자에 따르면, S시 번호판을 단 차들이 특별 통로로 들어와서 하 선생님이 탈 비행기 앞까지 갔다고 합니다.”“주변 사람들은 모두 큰 인물을 모시러 온 줄 알고 개의치 않았다고 하고요.”‘차량 행렬이 공항 계류장으로 곧장 들어가서 마중하는 건 일반인은 할 수 없어.’‘그래서 아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야.’동혁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당장 그 차량들의 행방을 조사하세요. 공항 관계자도 처리하고요!”‘백주 대낮에 하원종 교수 같은 국보급 인물이 뜻밖에도 공항에서 납치되다니.’‘이 일이 알려지면, H시에 대한 또 하나의 엄청난 스캔들이 될 거야!’그러나 지금 동혁은 이미 이런 것들을 고려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 유일한 관심사는 바로 하원종의 안전이다.“알아냈습니다. 그 차량들은 곧바로 일심병원으로 갔습니다. 선두에 선 사람은 S시 전통무술 대가 고진하의 수제자인 선주호라고 합니다!”잠시 후 임창호가 다시 보고했다.선주호 일당은 극도로 날뛰면서 이 일을 숨길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죽고 싶어서 용을 쓰는구나!”동혁의 표정이 시퍼렇게 질린 채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내가 처리하겠어요.”...일심병원.하원종은 4대 금강의CT 영상을 본 후 큰 소리로 말했다.“고 선생, 당신 제자들의 부상은 모두 아주 심한 데다가 복잡합니다. 성급하게 수술을 할 수 없어요.”“게다가 당신의 요구는 지나치게 높습니다. 치료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이전의 상태로 회복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건 더 어렵습니다.”“그래서 먼저 전문가가 진찰한 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8화 고진하는 정말 무지막지해

    뚝 소리와 함께 비서의 종아리뼈가 바로 부러졌다.“아악...”바닥에 쓰러진 비서가 다리를 붙잡고 뒹굴면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고진하가 냉소하며 말했다.“하원종, 지금 네 비서는 내 제자들이 입은 상처와 같아. 수술을 해 줄 거야?”“선생님, 절대 승낙하지 마세요!”바닥을 뒹굴던 비서는 더없이 고통스러운 가운데, 이를 악물고 분노의 말을 내뱉었다.“선생님이 수술을 해 줘도 고진하 이 인간은 혹시나 영향이 미칠까 봐 선생님을 가만히 풀어주지 않을 겁니다. 이동혁 선생에게 연락할 방법을 강구해야...”쾅!비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주호가 턱을 발로 걷어찼다.비서의 입과 코에서 피가 터지면서 더욱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하원종은 눈을 부릅뜨며 분노의 고함을 질렀다.“고진하, 너 정말 무법천지구나!”“하하, 네 말이 맞아!”고진하는 하하 웃으며 더없이 날뛰었다.“여기서는 나 고진하가 법이야! 내가 바로 하늘이지!”“하원종, 지금 순순히 내 제자의 수술을 하겠다고 대답하면, 더 이상 너를 난처하게 하지 않겠어. 그리고 수술이 다 끝난 뒤에는 너를 보내주지!”“하지만 네가 더 이상 사리분별을 하지 못한다면, 그럼 네 비서의 손발을 모두 부러뜨릴 거야!”“즉, 지금부터 너는 내 말을 거절할 기회가 세 번 더 있다는 거지.”“세 번 뒤에는...”고진하가 갑자기 흉악한 미소를 지었다.“그럼 내가 사람을 죽여도 날 탓하지 마!”이 살벌한 말을 듣자,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임씨 가문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서 벌벌 떨었다.‘고진하는 정말 무지막지해! 너무 흉악해!’‘이런 사람 앞에서는 도리에 맞는 말은 전혀 필요가 없어!’‘순종하면 사는 거고 거역하면 죽는 거야!’‘선택의 여지가 없어!’하원종도 놀라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바닥에 누워서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 비서를 차마 그냥 둘 수가 없었다.“좋아, 수술을 하기로 약속하겠어, 하지만 먼저 내 비서부터 해야 해!”분노한 하원종이 소리쳤다.“그렇지 않으면, 나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7화 나쁜 짓을 한 자는 치료하지 않아요

    주위의 승객들이 보기에 선주호 등은 마치 하원종을 호송해서 차에 태우는 것처럼 보였다.그 자리에서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그리고 늙은 하원종은 이런 흉악한 무리들을 상대하면서 감히 반항할 수가 없었다.곧바로 공항을 훌쩍 떠난 차량 행렬은, 잠시 후 일심병원의 고진하 앞에 도착했다.“하원종 맞지, 당장 내제자들을 수술해.”“만약 제자들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너도 앞으로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계속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거야!”고진하는 이미 선주호의 입을 통해서 하원종의 태도를 알게 되였다.그래서 하원종을 보자마자 아무 거리낌 없이 곧바로 어두운 표정으로 위협했다.그 말을 들은 하원종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국가급 의사로서 자신에게 치료를 청한 권력자도 많았고, 고진하보다 신분과 지위가 높은 사람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그 중 자신을 존중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런데 지금 앞에 있는 이 고진하는 나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어.’‘심지어 수하처럼 여기며 거드름을 피우고 있어!’‘그야말로 무지막지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네!’하원종도 오기가 있고 성격이 불 같은 사람이라, 고진하의 위협에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하원종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선생은 다른 고명한 의사를 청하는 것이 좋겠군요. 나는 당신 제자의 수술을 하지 않겠어요!”“하원종, X발, 이 사리분별도 못하는 늙은이!선주호가 갑자기 노발대발하며 앞으로 나서려고 했다.손짓으로 제지한 고진하가 고개를 돌려 하원종을 바라보면서 비꼬는 표정을 지었다.“쯧쯧, 의사들은 죽고 다친 사람을 구해야 하는 거 아니야?”“하 선생도 보아하니 그 사기꾼 의사들처럼 명예나 추구하는 인간인 모양이지.”고진하는 하원종을 뚫어져라 주시했다. 차가운 눈빛은 이미 분노가 폭발할 지경까지 도달해 있었다.하원종이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고 선생이 나를 도덕적으로 회유하려고 해도 소용없어요.”“내가 비록 사람을 구하고 부상자를 치료하지만, 나만의 원칙도 있지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6화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제 사부께서 말씀하시기를, 승낙하시기만 하면 하 선생님께 큰 신세를 지게 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돈, 권력, 여자 중에서 아무 거나 고르면 됩니다!”말하면서 선주호는 정중하게 부탁하는 자세를 취했다.하원종이 소위 국가급 의사라고 해도, 모두 명예를 얻기 위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이 영감은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을 거절할 수 없을 거야.’“고진하?”하원종은 눈썹을 찌푸렸다.“당신의 그 후배 네 명이 이동혁에게 다리가 부러진 건가?”방금 전 차안에서 동혁이 고진하와의 원한을 대충 말했는데, 4대 금강이 모두 동혁에 의해서 다리가 부러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 선생님, 당신과 이동혁이 사이가 좋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동혁의 회사 광고를 찍기도 했지요?”선주호의 안색이 일그러졌다.‘이 영감은 눈치가 없네. 하필이면 그런 말을 꺼내서 날 곤란하게 만들다니!’선주호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하 선생님도 아시겠군요. 제 사부님과 이동혁이 원한 관계라는 걸 말이죠?”“일단 선의로 하 선생님에게 당신과 이동혁의 관계를 제 사부님이 모르는 걸로 간주하고 따지지 않겠다고 미리 말씀을 드리지요.”“하지만 하 선생님은 스승님 앞에 가시면, 절대 이동혁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고, 성실하게 수술만 하면 됩니다.”“그렇지 않으면, 제 스승님이 화를 낼 텐데, 결과는 아주 심각할 겁니다!”선주호는 오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정중하게 하원종에게 경고했다.마치 자기 스승 고진하 앞에서 국가급 의사인 하원종의 신분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것처럼.“내가 언제 수술을 하겠다고 약속했어?”화가 난 하원종은 헛웃으며 말했다.국가급 의사인 하원종은 어떤 거물도 다 만났었다.‘고작 전통무술 대가인 고진하 따위가 뭔데!’그래도 표정을 바꾸지 않고 돌아선 건 바로 하원종의 고귀한 품격을 말해준다.고진하가 두려워서가 아니라!“감히 승낙을 안 해?”선주호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눈을 부릅뜨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하 선생, 당신은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5화 브리핑을 했다

    고진하가 야망을 드러내는 동안.동혁은 막 하원종과 함게 시장실을 나섰다.“하 선생님, 이번 브리핑에서 하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모두 개인병원 몇 개를 분할하는 건 그다지 반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동혁이 분할하려고 개인병원들은 바로 리성투자회사 소유의 병원들이다.H시에 폭우가 내리기 전, 동혁은 이미 오한민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그러나 오한민은 이를 묵살한 채 온갖 선동을 했고, 부천정도 사석에서 이상한 말을 하고 다녔다.그래서 최근 개인병원 분할에 대해서, H시 의료 시스템상에서 적지 않은 반대 여론이 일었다.동혁의 명성이라면 당연히 강제로 분할할 수 있고,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동혁은 시장이기 때문에 억지로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H시가 완전히 혼란해지기에.그래서 동혁은 하원종을 초청해서 브리핑을 했다.H국 의료계의 상징적 존재인 하원종은 이런 행사에 전혀 손색이 없는 의사였다.하원종이 병원 분할을 지지하자, 과연 사람들 생각도 바뀌면서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동혁이 감사 인사를 했지만, 하원종은 자신의 공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았다.하원종이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어, 당연히 그래야지. 국가 경제와 민생에 관계된 병원 같은 분야를 리성투자회사처럼 한 회사가 그렇게 독점해서는 안 돼. 이것도 내가 줄곧 주장했던 거야.”“다만 예전에는 내가 이런 일에 끼어들 수도 없었고, 말도 꺼낼 수도 없었어. 결국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나를 존경하면서도, 실제로는 나를 그저 마스코트처럼 여긴 거지.”“동혁아, 너 잘 한 거야! 나는 네 생각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다음에 또 도와야 할 일이 있으면, 나를 부르기만 하면 돼!”하원종의 이런 고상한 인품에 대해서, 동혁은 그저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Z시 쪽에 수술이 있어서 하원종은 또 서둘러 가야 했다.동혁은 지체하지 않고 하원종을 차에 태웠다.“하 선생님,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동혁아, 내가 제자들한테 들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