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민재는 바지를 추스르며 90도로 인사했다. 그는 알았다.이곳이 바로 이결의 왕국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왕국의 열쇠를 쥔 이결에게 절대복종해야 한다는 것을.이결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한 주인만 섬기던 순정파 소녀가 다른 남자의 맛을 알아버린 음란한 여자가 되었다.그리고 그림자 대리인 박민재. 이제 이결의 왕국은 더욱 은밀하고, 더욱 문란하게 확장될 준비를 마쳤다.한이결이 있는 총괄 수석 코치실.개화여대 육상부라는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가 기거하는 가장 은밀한 밀실이었다.똑, 똑.조심스러운 노크 소리.“네, 들어오세요.”문이 열리고 차유라 감독이 들어왔다. 그녀의 뒤에는 낯선 얼굴의 신입생 이채린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다.통상적이라면 코치가 선수를 데리고 감독실로 향해야 했으나, 이곳의 위계질서는 이미 뒤집혀 있었다.감독이 직접 선수를 대동하고 코치에게 검사를 받으러 오는 기형적인 구조.그것이 이결이 구축한 왕국의 질서였다.“수석 코치님. 체조부에서 전과한 이채린 학생입니다.”차유라는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이채린을 소개했다.밖에서는 박민재가 선수들의 훈련을 통제하고 있었기에 방 안에는 세 사람뿐이었다.무거운 정적만이 감돌았다.이결은 의자에 깊숙이 몸을 파묻은 채 말없이 이채린을 응시했다.겉보기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유순한 강아지 같은 눈망울.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처럼 가련해 보였다.하지만 그 청초한 얼굴 아래로 펼쳐진 풍경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그녀는 속이 훤히 비칠 만큼 얇은 아동용 사이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타이트한 흰색 크롭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탓에, 얇은 면 티셔츠 위로 500원 동전만한 유륜의 거뭇한 그림자가 은은하게 비쳐 보였고, 긴장감 때문인지 딱딱하게 굳은 젖꼭지가 천을 뚫고 나올 듯 뾰족하게 솟아올라 있었다.숨을 쉴 때마다 티셔츠가 팽팽하게 당겨지며 봉긋한 가슴의 곡선과 갈비뼈의 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
민재의 목소리도 잠겨 있었다.그의 바지 앞섬은 이미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그럼 풀어줘야지. 손가락 넣어.”“예?! 너, 넣으라고요?”“질 입구 근육이 경직되어 있어. 풀어줘야 골반이 열려. 넣어.”민재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그는 조심스럽게 다솜의 다리를 벌렸다.핑크빛 점막이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그는 중지 손가락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싫어! 하지 마! 으아앙!”다솜이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뺐지만, 민재는 그녀의 골반을 누르고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찌걱.“하아… 하아… 따뜻해… 꽉 조여….”민재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오랜만에 느껴보는 젊은 여자의 조임이었다.“움직여. 내벽을 긁어주듯이.”이결의 지시에 따라 민재는 손가락을 휘저었다.다솜의 질은 낯선 침입자를 거부하듯 수축했지만, 그 수축이 민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자극이었다.“으응! 아! 아! 코치님! 살려주세요! 이상해요!”다솜은 베개를 물어뜯으며 울부짖었다.싫다고 소리치면서도 낯선 남자의 손가락이 주는 자극에 허리가 저절로 들썩였다.이결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왔다.그는 민재의 뒤에 서서, 민재의 어깨를 짚었다.“잘하고 있어. 이제 진짜 치료를 해야지.”이결은 민재의 귓가에 속삭였다.“바지 벗고 박아.”“바, 박아요? 제가요? 이 여자한테?”민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결을 쳐다봤다.“그래. 네 그 싱싱한 양기가 필요해. 내가 기를 불어넣어 줄 테니까, 넌 몸으로 전달만 해. 넌 내 ‘도구’야. 알겠어?”민재의 눈빛이 변했다. 욕망이 이성을 집어삼켰다.그는 허겁지겁 바지를 내렸다.젊고 굵은 성기가 튀어 나왔다.이결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크기였다.“안 돼… 안 돼… 코치님 거 아니면 싫어…!”다솜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고는 기겁했다.“쉬… 가만히 있어.”이결이 다솜의 머리채를 잡아 고정했다.그리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이건 내 명령이야. 그리고 지금 들어가는 건 민재의 자지가 아니라, 내
“형… 아니, 코치님. 제가 정확히 뭘 하면 되는거죠? 선수들 웨이트 트레이닝 보조인가요?”이결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며 민재를 훑어보았다. 싱싱했다. 갓 잡은 활어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육체.자신보다 젊고, 정력이 넘치는 수컷.“비슷해. 보조는 보조지.”“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훈련 보조랑은 좀 다를 거야. 넌 내 ‘손’이 되는 거다.”“손이요?”“내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말이야. 선수들은 많은데 일일이 다 만져주기가 힘들어. 그래서 네가 대신 ‘마사지’를 좀 해줘야겠다.”민재는 안도했다. 고작 마사지라니. 트레이너 생활을 하며 지겹도록 해본 일이었다.하지만 이결의 다음 말에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그냥 마사지가 아니야. 무건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절대 비빌이다.”똑, 똑.그때 마침 노크 소리가 들렸다.이결의 눈짓에 민재가 문을 열었다.문밖에는 서다솜이 서 있었다.헐렁한 티셔츠에 짧은 돌핀 팬츠 차림. 그녀는 민재를 보고 흠칫 놀랐다.민재는 그녀의 당황해하는 표정에 어쩔줄 몰라 하면서도 그녀의 몸매를 위아래로 훑었다.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카락, 작고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유방과 티셔츠 위로 앙증맞게 솟아있는 유두.작고 타이트한 돌핀 팬츠 아래 그대로 드러나있는 Y존의 라인들.길게 뻗은 하얀 다리까지.민재는 마른 침을 삼켰다.“어…? 누구세요? 코치님은요?”“들어와, 다솜아.”이결이 안에서 다솜을 불렀다.서다솜은 쭈뼛거리며 들어와 이결 앞에 섰다.그녀의 시선은 낯선 남자인 민재를 경계하고 있었다.“새로 온 인턴 코치야. 내 후배이고 이름은 박민재. 앞으로 내 보조를 맡을 거야.”“아… 안녕하세요.”다솜은 고개만 까딱했다.그녀에게 중요한 건 이 낯선 남자가 아니라, 오늘 밤 이결에게 받을 ‘사랑’이었다.그녀는 민재가 있건 말건 익숙하게 이결의 옆으로 다가와 애교를 부렸다.“코치님, 오늘 저 기록 쟀는데 1cm 더 늘었어요. 상 주실 거죠?”그녀의 손이
이결의 물건이 맥동하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 동안, 은솔의 질 내벽은 경련을 일으키며 그를 쥐어짜고 또 쥐어짰다.그녀의 허벅지가 파들파들 떨리고, 발가락이 오그라들었다.눈앞에서 하얀 섬광이 터지며, 그녀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어 나가는 듯한 아득한 절정이 그녀를 집어삼켰다.“하으… 아아… 뜨거워… 가득… 찼어….”그녀는 눈물과 땀, 그리고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헐떡이며 쾌락의 여운을 견뎌냈다.뱃속 깊은 곳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그의 흔적.그것이야말로 그녀가 평생을 달려도 얻지 못했던, 진정한 구원이자 포상이었다.이결은 그녀의 안대를 벗겨주었다.초점 없는 눈이 이결을 응시했다.그 눈빛에는 더 이상 경멸이나 반항이 없었다.패배감과 숭배, 그리고 지독한 갈망만이 남아 있었다.“후우….”이결이 몸을 빼자, 닫히지 않은 구멍에서 엄청난 양의 체액이 쏟아져 나왔다.그는 수건으로 그녀의 땀을 닦아주었다.“어때. 달릴 때보다 좋지?”은솔은 대답 대신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부정할 수 없었다.이 쾌락을 알아버린 이상, 그녀는 다시는 예전의 고독한 러너로 돌아갈 수 없음을 직감했다.“내일 훈련 나와. 몸이 가벼울 거야.”이결은 그녀의 엉덩이를 툭 치고 의무실을 나갔다.홀로 남겨진 백은솔은 자신의 아랫배를 감싸 쥐었다.뱃속에 가득 찬 그의 뜨거운 흔적.그것이 자신의 새로운 연료가 될 것임을, 그녀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며칠 뒤.훈련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백은솔은 묵묵히 트랙을 돌고 있었지만, 그녀의 표정은 예전처럼 어둡지 않았다.그리고 이결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붉어지는 뺨.기존 멤버들은 눈치를 챘다. 그녀 역시 함락되었다는 것을.그때 훈련장 입구에서, 낯선 여학생이 걸어 들어왔다.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 위에 헐렁한 티셔츠를 걸친, 작고 유연한 몸매의 신입생.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결을 발견하고는 눈을 반짝이며 다가왔다.“안녕하세요! 육상부로 전과 신청한 이채린입니다!”그녀는 인사를 하며 허리를 숙
이결은 젤을 듬뿍 발랐다. 그리고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뒤, 꽉 닫힌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삽입이 아니었다.하지만 다리가 묶여 있어 질 입구와 허벅지 살이 맞닿아 있었기에, 그 틈으로 비비는 자극은 삽입보다 더 애가 탔다.“으으으… 넣어줘요… 제발 넣어줘요….”은솔은 엉덩이를 비틀며 구멍을 벌리려 했지만, 묶인 다리 때문에 불가능했다.이결의 뜨거운 기둥이 그녀의 음순과 클리토리스를 짓이기듯 스쳐 지나갔다.“넣고 싶어? 네가 싫어하던 그 더러운 짓을?”“아니에요… 안 더러워요… 좋아요… 빨리 박아주세요….”자존심이 무너졌다.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저 굵고 뜨거운 것을 몸 안에 받아들이는 것뿐이었다.“좋아. 그럼 완주해 보자.”이결은 다리를 묶은 끈을 풀었다.그리고 그녀의 골반을 잡고, 천천히 진입했다.쑤욱.“하아아아…!”은솔의 입에서 긴 탄성이 흘러나왔다.꽉 차오르는 충만감.텅 비어있던 자궁이 주인을 맞이하며 기뻐 뛰었다.하지만 이결은 달리지 않았다.그는 아주 천천히, 1분에 한 번 정도의 속도로 움직였다.들어갈 때도 10초, 나올 때도 10초.살이 쓸리는 감각, 질 주름 하나하나가 펴지는 감각을 뇌에 각인시키는 슬로우 섹스.“아… 답답해… 더 빨리….”“참아. 42.195km를 뛴다고 생각해. 지금은 5km 지점이야.”이결은 잔인하게 속도를 통제했다.은솔의 질벽이 이결의 성기를 꽉꽉 물어댔지만, 그는 묵직하게 버텼다.안쪽 깊은 곳, 자궁 입구를 톡, 톡 건드리며 그녀를 괴롭혔다.“으응! 거기! 거기요!”“여기가 네 스위치인가?”이결은 그녀의 G스팟을 뭉툭한 귀두로 누르며 쳐 올렸다.동시에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얼음 마사지로 예민해진 유두가 손길에 닿자 찌릿한 전류를 보냈다.“아! 아! 갈래! 나 갈래요!”은솔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오르가즘이 코앞에 닥쳤다.하지만 이결은 그 순간 성기를 쑥 빼버렸다.“안 돼.”“아아아! 왜! 왜 그래요!”은솔은 울음을 터뜨
그녀는 바닥을 긁으며 입을 뻐끔거렸다.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마치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 그녀는 트랙 위에서 파들거렸다.그녀를 앞질러 가는 다른 선수들의 발소리가 멀어지는 것이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졌다.“의료진! 의료진 빨리!”진행 요원들의 다급한 고함과 함께 사람들이 몰려왔다.그녀는 흐릿해지는 의식 속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수많은 시선을 느꼈다.걱정, 연민, 그리고… 무언의 선고들.치욕스러웠다. 죽고 싶을 만큼 비참했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그 순간, 그녀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 귓바퀴를 적셨다.잠시 후. 의무실의 공기는 차갑고 건조했다.규칙적으로 떨어지는 수액 방울 소리만이 정적을 채우고 있었다.백은솔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하얀 형광등 불빛이 시려 눈을 감고 싶었지만, 눈꺼풀조차 무거웠다. 경련은 멈췄지만, 근육 깊숙한 곳에 남아있는 통증이 그녀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상기시키고 있었다.전국체전 메달도, 실업팀 입단도, 35km 지점의 아스팔트 위에 모든 것을 쏟아버리고 온 기분이었다.텅 비어버린 몸뚱어리만 남은 채, 그녀는 절망이라는 늪 속으로 하염없이 가라앉고 있었다.달칵.그때, 굳게 닫혀 있던 의무실 문이 열렸다가 다시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한이결이 서 있었다.“나가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네 상태가 어떤지 보러 온 거야. 감독님 지시로.”이결은 커텐을 치고 다가왔다. 의무실 안은 외부와 차단된 밀실이 되었다.백은솔의 손 발은 경련 때문인지 침대에 묶여 고정되어 있었다.한이결은 카트 위에 놓인 스테인리스 트레이를 끌어당겼다.그 위에는 얼음이 가득 담긴 양동이와, 검은색 안대가 놓여 있었다.“오늘은 좀 특별한 처방이 필요해 보이네. 열이 너무 많아.”“무슨….”이결은 대답 대신 순식간에 은솔의 눈에 안대를 씌웠다.“뭐 하는 거예요! 이거 풀어!”“쉿. 지금부터 넌 감각에 집중해야 해.”시야가 차단되자 청각과 촉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