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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작가: 금붕어
외삼촌의 꾸짖는 듯한 말에 최수빈은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직, 그녀와 주민혁이 이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결혼 초, 외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만 해도 그녀는 늘 좋은 소식만 전했다.

모두가 주씨 가문에서 최수빈이 잘 지내고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주씨 가문에는 원금영이 든든히 버티고 있었으니 누구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외삼촌은 병세가 심각했다.

이런 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간 충격을 주고 마는 건 뻔했다.

그래서 최수빈은 대답을 피해 갔다.

사실 주민혁은 원래부터 그녀 집안일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지난번 할머니가 직접 식당을 잡아 외할머니 제사를 언급했을 때도 그는 분명 알고 있었지만 애써 피했다.

외할머니가 생전에 계셨을 때만 겨우 형식적으로 얼굴을 비추었을 뿐, 돌아가신 뒤로는 단 한 번도 온 적 없었다.

“우선 제물부터 차리죠.”

최수빈은 화제를 돌리며 제단 앞을 향했다.

그때, 누군가 외쳤다.

“어르신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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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소설은 읽다가 화병나겠네요 소설이지만 뭔 이혼을 그리 끄는지 여주에게 상처를 끝없이주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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