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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새로운 무대

Author: 화니보스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09 05:43:06
행사 당일.

서울 시내 특급호텔.

강도현은 행사장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정장은 아직도 어색했다. 몇 번이나 넥타이를 만지작거린 뒤에야 안으로 들어갔다.

로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기업인, 투자자, 교수, 언론인. 모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도현은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분위기 자체가 학교와는 전혀 달랐다.

"일찍 왔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도현이 돌아보자 이정우가 걸어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들어가지 않았나?"

"조금 긴장돼서요."

이정우는 가볍게 웃었다.

"당연한 거네."

그리고 행사장 안을 바라봤다.

"오늘은 말보다 눈을 많이 쓰게."

"예?"

"누가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누가 누구를 피하는지. 누가 중심에 있는지. 누가 중심인 척하는지."

도현은 조용히 듣고 있었다.

"사람들 표정도 보고, 말투도 보고, 왜 웃는지도 보게."

잠시 후 이정우가 덧붙였다.

"사업은 숫자로 하는 것 같지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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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겨난 평민은 중국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시즌2:광저우의 왕들]   시즌2 제59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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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겨난 평민은 중국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시즌2:광저우의 왕들]   10화. 처음으로 맞선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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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겨난 평민은 중국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시즌2:광저우의 왕들]   9화. 수상한 취객들

    강도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밤공기는 제법 차가웠다.윤태성과의 만남 이후 며칠.머릿속이 복잡했다.귀족과 평민.넘을 수 없는 벽.그리고 윤서연.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것.도현은 피식 웃었다."결과는 바뀌지 않는다..."윤태성의 말이 떠올랐다."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죠."그 순간이었다."어이."골목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술 취한 남자 셋이 비틀거리며 걸어오고 있었다.도현은 별생각 없이 길을 비켜주려 했다.그런데.툭.한 남자가 일부러 어깨를 부딪쳤다."어?"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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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오후.강도현은 수업을 마치고 캠퍼스를 나오고 있었다.그때였다."강도현 씨."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고개를 돌리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윤가 비서실장이었다.도현의 표정이 굳어졌다."무슨 일입니까?""가주님께서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제가 거절하면요?"비서실장은 잠시 그를 바라보았다."그래도 만나게 되실 겁니다."정중한 말투였지만 사실상 통보였다.도현은 한숨을 내쉬었다.언젠가는 올 일이었다.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었다."어디로 가면 됩니까?"* 한 시간 후.한성 중심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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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동안.강도현은 계속 고민했다.윤가의 경고.귀족과 평민이라는 현실.그리고 윤서연.머리로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마음은 달랐다.도서관에 가면 그녀를 찾게 되고.휴대전화를 보면 그녀에게서 온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하게 됐다.결국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을.* "도현 씨."주말 오후.서연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꾸민 모습이었다.하늘색 원피스.길게 늘어진 머리.도현은 순간 시선을 떼지 못했다."왜 그렇게 봐요?"서연이 웃으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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