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듣기만 해도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의 숫자다.한 육품종문의 백 년 동안 저축한 걸 전부 내놓는다 해도 아마 모자랄 것이다.수진은 뒤로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강도질하는 것이었다.여진수조차 참기 힘들었다.물론 정말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다.그는 다른 사람과 비해 큰 장점, 또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바로 홍진성선공이다.자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그는 여자를 꼬셔, 아니, 진심으로 여자를 사귀어 그와 함께 수련할 수 있다.한마디로 말해, 그의 앞날은 엄청 밝다.그리고 구전현공의 세 번째 단계에 도달하자 또 다른 가장 중요한 게 있다.바로 그의 수명이 팔 천년까지 폭등했다는 거다.많은 원신급 수진자의 수명도 겨우 2, 3 천 년에 불과하다.이렇게 긴 수명은 여진수가 운영종을 차지하고 천천히 수련해도 된다는 걸 의미한다.단약을 만들어 팔아 영석과 바꾸고.또 예쁜 여자 수사들과 함께 수련하면.엄청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고, 아무런 모험도 할 필요 없다. 이것이야말로 유유자적한 수진이다.여러 가지 생각이 번쩍 떠오르더니 여진수는 사람의 몸으로 돌아왔다.그리고 새 옷을 갈아입으니, 풍채가 늠름하고 용맹스러웠다.전혀 과장하지 않고 만약 지금 그가 인간세계로 간다면, 그 어떤 여자도 그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수많은 여자들이 미친 듯이 자기를 차지하고, 따달라고 달려들 것이다.여진수가 모르고 있었던 건, 그가 수련하는 동안.음살문의 문주는 여진수가 흉포하고 잔인한 수단으로 영화종을 소멸했다고 소식을 퍼뜨렸다.그리고 나머지 몇 개의 7 품 종문이 함께 손을 잡고 운영종을 토벌할 걸 주장했다.나미소가 소리쳤다.“이 병신아, 모함해도 제대로 된 이유를 찾아야지.”“영화종을 멸하던 날, 수많은 장로들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멸했는데? 머리가 잘 못 된 거 아니야?”.나미소의 대답을 들은 음살문 문주는 당연히 화가나 죽을 지경이었다."너희 장로들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 여진
여진수의 동굴 앞에서 세 여자는 서로 시선을 마주치며, 공기에서 흐르는 커다란 어색함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세 여자는 모두 멋쩍은 표정으로 서로 말없이 마주 보았다.잠시 후, 역시 나미소가 먼저 침묵을 깼다."그게... 난 이 몇 가지 단약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왔어."진연지도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맞아, 나도.”운희는 헛기침했다.“난 이 녀석의 연단술이 늘었나 보러 왔어.”나미소는 그녀 둘을 훑어보며 물었다."누가 노크할래?"진연지가 한 걸음 앞으로 나갔다."내가 할 게."그녀는 문을 두드렸다.곧 여진수가 문을 열었고, 그녀 세 명이 동시에 온 걸 보고, 의아해하며 물었다."왜? 너희 세 명은 함께 오기로 약속했어?"세 여자는 갑자기 또 어색해지기 시작했다.운희는 발로 여진수를 차며 당혹스러움을 감추려 했다.“뭐해? 빨리 우리를 안으로 모시지 않고?”여진수는 그녀를 째려보았다.이 계집애 좀 오만방자 하군.이제 기회를 찾아 한번 제대로 혼 내줘야 누가 보스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여진수는 세 사람을 앉혀 놓고, 손뼉을 쳤다.그러자 잠에서 막 깨어난 유이가 밖으로 나와 그녀 셋을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언니들."유이를 보더니 세 여자의 표정은 즉시 달라졌다.그녀에게 은근히 적개심이 생겨 이구동성으로 물었다."이 여자는 누구야?"유이는 너무 예쁘다.게다가 그녀가 뿜어내고 있는 청춘의 기운은 그녀들에겐 없는 거였다.더욱 중요한 건 유이의 등 뒤에 길고 털이 수북한 고양이 꼬리가 하나 있었다.많은 남자들이 이런 특별한 여자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건 다들 잘 알고 있다.세 여자는 모두 유이한테서 큰 위협을 느꼈다.유이는 얌전하게 대답했다."저는 주인님의 작은 노비입니다. 주인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 거둬 주셨습니다."여진수가 말했다."나는 너를 노비로 생각한 적 없다, 넌 내 사람이다.”여진수의 말은 유이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그녀의 눈에 아름다운 빛이 흘렀다, 만약 다른 사람이 없었으면, 그
이 모든 걸 다 합하자, 여진수는 이 세 여자보다 유이를 더 총애하게 되었다.여진수는 자기 옆자리를 두드리며 말했다."됐어, 서 있지 말고 앉아."“주인님, 그건… 전 그냥 하인일 뿐입니다.”유이는 엄청 당황했다.여진수의 표정이 확 굳어지더니 말했다."내가 넌 노비가 아니라고 했잖아, 앞으로 더 이상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도련님이라고 불러."유이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도련님 고맙습니다. 유이는 영원히 도련님을 잘 모시겠습니다."그 장면을 본 다른 세 여자의 머릿속에 같은 단어가 떠올랐다.작은 여우!그녀들은 모두 유이가 엄청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다.만약 여진수가 여기에 없었으면 세 여자는 유이를 땅에 눌러놓고 한바탕 혼내주고 싶었다.세 여자가 이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진수는 어리둥절해 물었다."너희 세 사람은 어쩐 일이야?"그제야 그녀들은 반응했다.특별히 나미소.현재 그녀의 표면적인 관계는 운희와 진연지처럼 여진수와 친하지 않다.고작 장모의 신분이다.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그녀가 여진수에게 무슨 꿍꿍이라도 있다고 의심받게 될 것이다.비록 지난번 강 밑에서 나미소는 이미 여진수에 대한 감정을 확신했지만.그러나 그건 절대로 입에 담을 수 없다. 게다가 현재 그녀는 명분상의 남편이 있다.이렇게 생각하자 그녀는 즉시 정신을 차리고 웃으며 말했다."다름이 아니라 전번에 네가 만들어 준 그 단약이 좋아 더 만들어 달라고 찾아왔어."말을 마치고 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눈을 깜빡였다. 그 안에 담긴 뜻은 명확했다.그 약을 자기가 썼다고 인정했다.그녀는 확실히 여진수에게 관심이 있지만, 절대로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그녀는 이 방면에 경험이 많다.너무 쉽게 얻은 건 소중히 다루지 않기 마련이다.그녀는 여진수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일찍이 계책을 생각해 냈다.먼저 지난번에 썼던 단약을 달라고 해 그녀가 엄청 쉬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그가 손을 대려고 하면 철저히 거절할 생각이었다.이렇
운희는 여진수가 쳐다보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당연히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진실한 생각을 말할 수 없었다.그녀는 퉁명스럽게 말했다."난 너의 연단술이 좋아졌는지 체크하러 온 거야. 진보가 없으면 내 체면을 구기는 거잖아."마음과 말이 서로 다르다는 걸 심지어 여진수도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까발리지 않고 말했다."걱정 마, 난 이미 고급 단약을 만들 수 있어.""뭐?!"그가 이렇게 말하자 현장에 있던 네 여인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다들 엄청 놀란 눈치였다.유이의 얼굴은 숭배로 가득했다."도련님, 너무 강한 거 아닙니까?”나미소는 이상한 눈빛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진연지의 표정도 유이와 똑같았다.운희는 힘겹게 침을 삼키더니 말했다."너 혹시 잘못 말한 거 아니야? 허풍 떨지 마. 나도 아직은 중급 단약만 만들 수 있어.""정말이야. 스승이 잘 가르쳤으니 청출어람인 거지."여진수가 운희를 칭찬하자 그녀는 즉시 하늘로 날아오를 정도로 기뻤다.이 여자는 겉으론 엄청 차가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은 계집애에 불과하다.그녀에게 조금만 단맛을 주어도 기뻐 어쩔 줄 몰라 한다.이 세 여자 중에서 제일 상대하기 쉬운 여자다.이 사실을 알고 난 후 나미소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이 일은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해, 만약 소문이 나면 여진수에게 재난이 생길 거야."운희도 반응했다. 그녀는 몸을 곧게 펴고 앉으며 말했다."그래, 절대로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 돼.""왜?"여진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많은 수사들이 연단사와 떼어낼 수 없는 관계니, 나의 연단 능력이 높을수록 더 높은 추앙을 받는 거 아니야?""그렇지 않아."운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여진수에게 그가 모르고 있었던 비밀을 털어놓았다."우리 지역에서 실력이 제일 강한 세력이 단종이야.”“그 위에는 4급 종문인 단황종이 있는데, 그건 초대형 종문이야. 우리를 죽이는 게 개미를 죽이는 것처럼 쉬워.”“단종은 엄청 포악스러워, 거의
나미소는 그의 질문에 대답했다."환경과 자원 때문이지.”“요족의 발전도 각종 자원이 필요해.”“그리고 우리 수사들은 그들에게 있어서 제일 맛있고 가장 훌륭한 수련 보약이야."“지금 상황은 어때?”여진수는 걱정되어 물었다.현재 그에게 필요한 건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을 키워 강대해지는 것이다.만약 가는 곳마다 동란이 일어나면, 그의 발전에 엄청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현재 휴전 중이라 할 수 있어, 누구도 감히 못 움직여.”그제야 여진수는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그는 10년만 안정적인 발전기가 있으면, 도결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마지막으로 여진수는 다시 진연지를 보며 물었다."그럼 넌? 왜 날 찾아왔어?”진연지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네가 보고 싶어 왔지."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나미소와 운희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시간을 확인하고 떠나려 했다.떠날 때 나미소는 진연지도 데리고 가려 했다.진연지는 박박 소리를 질렀다."엄마 왜 그래? 날 끌지 마, 난 가기 싫어.""시집도 안 간 처녀가 한밤중에 남자 집에 남아 있는 게 말이 돼? 소문이 잘 못 돌면 너만 이상한 사람이 돼, 얼른 가."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말했다."네 엄마도 얻지 못한 남자인데, 너도 절대 가질 수 없어!"그들 셋이 떠나자, 동굴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털썩!”유이는 갑자기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여진수는 얼른 그녀를 부축했다."너 왜 그래?"유이는 고개를 숙이고 감히 여진수의 눈을 보지 못했다."미안합니다 도련님, 제가 도련님에게 속인 일이 있습니다."“일단 일어나서 얘기해.”유이는 일어나지 않았다."내가 말하고 나서 도련님께서 용서해 준다면, 그때 다시 일어서겠습니다."그러자 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를 부축하지 않고 유이더러 계속 말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나는 요족 가문의 8대 요왕 중 하나인 고양이 요왕의 딸입니다. 요족 가문의 공주인
"괜찮아, 그만 가서 쉬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유이의 눈빛은 처량했다."혹시 제가 요족이라, 도련님께서…""물론 아니다."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꼬집었다."넌 정말 매력이 넘쳐, 아마 널 싫어하는 남자가 없을 거야.”“다만, 난 너를 나의 집사로 배양하고 싶으니, 우리 관계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그러자 실망했던 유이의 마음은 즉시 사라졌다. 그녀는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알겠어요, 꼭 열심히 노력할게요."그녀는 꽃병보다 여진수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그녀는 선택적으로 잊어버렸다.그녀는 눈빛을 번쩍이며 중얼거렸다."그동안 어머니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으니, 이제 갚아야 할 은혜는 다 갚았어.”“이젠 나도 나의 행복을 추구하고 싶어."여진수는 얼음 침대가 있는 방으로 갔다.흰둥이는 아직도 자고 있었다.비비는 더 하얗게 변했지만, 여전히 요력은 생기지 않았고, 여전히 힘을 축적하는 중이었다.비비는 여진수를 보고 그의 품속으로 훌떡 뛰어들었다.여진수는 비비의 비단 같은 깃털을 쓰다듬으며 얼음 침대 앞으로 걸어갔다.전에 이 여인에게서 도교의 구자진언중 '임' 자결을 얻었다.이제 여진수의 실력이 크게 늘어, 혹시 이 여인에게서 뭘 더 얻을 수 있을지 보러 왔다.그나 그는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떠나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멈추더니 눈을 힘껏 비볐다.그는 방금 자기가 잘못 본 게 아닌지 의심했다.방금 그는 이 여자의 눈썹이 움직이는 걸 본 것 같았다.표정이 갑자기 엄숙해졌다.여진수는 자기가 잘못 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이 여자는 아직 살아 있다!이는 엄청 놀라운 일이다.여진수는 그녀가 죽은 줄로 알고 있었다.그런데 아직 살아 있음을 발견했다.이러한 존재의 경지는 절대 여진수가 추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다.그는 그녀가 잠든 기간에 그녀에게 무례한 일을 적지 않게 했다.만약 어느 날 그녀가 다시
원한? 혹은... 여기에 그녀가 필요로하고 마음에 두는 무언가가 있나?여진수의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간 건 불과 1, 2초였다.여진수는 승낙했다.그도 이 여자한테서 많은 득을 보았으니, 당연히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더군다나 하루에 세 번 향을 피우는 것에 불과하다.그는 즉시 직접 외출해 최고급 단향과 향로를 사왔다.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탁자와 향로를 얼음 침대 앞에 놓았다.여진수는 향 세 대를 꺼내 불을 붙였다.연기가 피어올라 한 바퀴 돌더니 그 여자의 코로 빨려 들어가는 게 보였다.여진수는 한참동안 지켜보았지만 변화가 없자, 흰둥이와 비비를 안고 나왔다.이 여자의 내력은 놀랍고 신비스러워 전혀 종잡을 수 없었다.그녀의 은혜를 갚은 후, 관계를 깨끗하게 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장차 자신에게 어떤 화를 불러올지 누가 알 수 있을까?아무튼 이제 여진수는 영석을 벌 수 있기에 얼음 침대에 크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그는 두 녀석을 다른 방에 앉히고, 영진을 설치하고 또 영석 백만 개를 두었다.그 둘이 한동안 흡수하기에 충분했다."도련님, 식사하세요."미니스커트를 입은 유이가 걸어 나왔다.지난번에 속마음을 드러낸 후부터 이 계집애는 여진수 앞에서 점점 더 대담하게 옷을 입었다.곧고 늘씬한 다리가 여진수의 눈길을 끌었다.거기에 그녀의 그 청순한 얼굴까지 더하니, 남자들에게 주는 살상력은 엄청 컸다.여진수라서 참을 수 있지, 다른 남자였으면 진작에 따먹었을 거다.유이는 지난번에 여진수에게 거절당했지만 단념하지 않고 갖은 방법을 다해 그를 도발했다.여진수도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자신의 의지를 단련한다고만 생각했다."아니야. 빨리 수련해 원신경에 도달해야 해."실력이 충분히 강해야만 미래에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유이는 좀 실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속으로 여진수가 오늘 자신의 옷차림을 싫어하나 생각했다.그녀는 내일 또 바꾸기로 했다.무얼로 바꿀까?검은 스타킹?청순 소녀?여진수는 그녀에게 옥영단을
한풍은 저장 반지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의 수정 하나를 꺼내 여진수 앞에 놓았다."이건?"여진수는 의아한 듯 물었다.그 수정은 한 소녀의 모습으로, 표면에 수많은 금이 있었다.이 소녀는 두 팔로 긴 검 하나를 껴안고 긴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이었다.눈빛은 날카로웠다. 조각의 공예는 엄청 정밀하고 생동감이 넘쳤다.한풍이 말했다."이건 검시란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녀에 관한 전설이 많습니다.”“그중 제일 믿음이 가는 건, 실력이 제일 강한 검수가 임종 전에 자신의 원신과 검의를 비법으로 만들어 자아를 봉인한 것이라는 겁니다.”“그리고 몇천 년, 몇만 년이 지나, 현재 이런 모습으로 변했습니다.”“이걸 부화시키면, 영원히 주인을 배반하지 않고 충성할 것이며, 그 실력 또한 엄청 강할 것입니다."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이걸 어떻게 부화하죠?"“자기 피를 써야 하는데 그 양이 엄청 많이 필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손에 넣어도 감히 사용하지 않는 게, 양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누군가가 계산한 적 있는데, 설사 하루에 100근의 피를 붓는다 하더라도 연속으로 10년은 부어야 합니다.”“어느 강자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젊다 하더라도 방법이 없습니다.”여진수는 깨달았다.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큰 문제이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그의 체력과 기운으로는 하루에 1,000근의 피를 붓는다 하더라도 신체에 전혀 손상이 안 가고, 단약을 조금만 복용하면 한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다.”"좋아요, 그럼 제가 받겠습니다."여진수는 사양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확실히 많은 실력이 강한 고수가 필요하다.여진수는 그곳에서 나와 다시 동굴로 돌아갔다.먼저 여덟 마리 백옥 사자에게 먹이를 주었다.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조각상을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그는 자기 손바닥을 베어 대량의 선혈을 그 위에 부었다.신기하게도 아무리 많이 부어도 그는 거부하지 않고 전부 빨아 드렸다.수정 조각상에 나 있던 수많은 금들 중,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