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유이가 스튜어디스 룩을 입고 자기 앞에 서 있는 게 보였다.그것도 일반적인 스튜어디스 룩이 아니라 수선한 거였다.옷이 얇아서 몸에 딱 맞았다.이 옷은, 그야말로 80세 할아버지를 병상에서 일어나게 할 수도 있었다.여진수는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웃으며 물었다."너 이런 옷 어디서 구했어?"이 계집애는 갈수록 요물이다.그는 계속해서 여진수를 탐색하고 있었다.유이는 두 눈을 깜빡이며 순진하게 물었다."그냥 티비에서 본 적 있어, 스스로 천으로 만든 건데, 이뻐요?”그녀는 말하면서 여진수 앞을 한 바퀴 돌았다.치맛자락이 펄럭이며 활기가 넘쳤다.여진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대단해."유이는 엄청 기뻤다.방금 여진수의 눈에 흠모의 눈빛은 그녀를 속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좋아했다.유이는 혼신의 능력을 발휘해 여진수와의 관계를 더욱 밀접히 하려고 했다.그러나 결국 모두 실패하자, 그녀는 한동안 낙담하게 되었다.목욕을 마친 후, 여진수는 우울해 있는 유이를 보고 고개를 저으며 동굴에서 나와 곧장 보수파가 있는 산문으로 향했다.오늘 그들을 굴복시켜야 한다.그리고 8 마리 백옥 사자가 출규기에 도달하면 장문에게 패를 보여줄 수 있다.다시 한풍을 만났다.한풍이 입을 열기도 전에 여진수가 먼저 말했다."모든 장로들을 다 불러 모으세오. 수련 중인분들도요.”한풍은 멈칫했다.하지만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한 시간 정도 지나자, 보수파의 원로들이 전부 도착했다.도합 28명.출규기 5명, 나머지는 전부 원영기다.이 힘은 검수 일맥과 비하면 확실히 많이 뒤떨어진다.장로들이 모두 모이자 한풍이 물었다.“모든 장로들이 도착했는데, 이제 말하셔도 됩니다.”여진수는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자, 한줄기 기이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즉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피부 표면에 검은 도안이 떠올랐다.사람들의 얼굴색이 급격히 변했다.이때 그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걸 발견했다.또한 여진수에게 억누를 수 없는 두려움이
그는 이제 모든 희망을 오행분신에게 걸었다.저녁이 되어서야 그는 시간이 나서 나미소의 숙소로 가, 이 기간 동안 종문에 무슨 일 일어났는지 듣고 싶었다.하지만 나미소의 숙소로 가, 그가 물어보기도 전에 장문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돌파했어?"나미소는 두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그녀는 장문을 힐끗 쳐다보더니 시선을 거두었다."내가 돌파한 게 이상해?"장문은 성큼성큼 나미소 앞으로 걸어가 물었다."어디서 그리 방대한 자원을 얻었어?"그는 나미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원신경에 머물러 있었다.돌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원이다.나미소는 콧방귀를 뀌었다."그건 내 힘으로 얻은 거야, 너와 상관없는 일이야."장문은 미간을 찌푸렸다."너 왜 그래? 지금 나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맞아."나미소는 더 이상 숨기지 않았다."난 이미 오래전부터 네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어. 우리 그만 이혼하자."장문은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무슨 소리야, 나랑 이혼하겠다고? 너 미쳤어?"나미소는 단호하게 말했다."나 안 미쳤어. 넌 이미 십몇 년 동안 나에게 손도 대지 않았어.”“우리 부부라고 할 수 있어? 그러니 우리 잘 만나고 잘 헤어지자.”장문은 놀란 눈으로 나미소를 바라보았다."너... 혹시 내가 수련하는 동안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 아니지?나미소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차갑게 그를 쳐다보았다."아니, 그냥 너한테 화난 것뿐이야."장문은 한숨을 쉬며 오른손을 내밀어 나미소를 만지려 했다.“미소야, 난 이 몇 년 동안 열심히 수련을 해 보수파와 싸워 왔어.” "그 목적이 뭐야? 난 우리 운영종이 완벽하게 차지하려고 그런 거잖아.”“네 기분을 소홀히 한 건 내 잘못이야. 오늘 밤, 너랑 같이 있을게."나미소는 그의 손으로부터 재빨리 몸을 피했다."지금 얘기하기엔 너무 늦었어. 우린 이제 끝이야."문주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자기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염치없게 굴지 마!"“그래?”
그는 고함소리에 수위를 주입해 성난 파도처럼 세차게 퍼져 나갔다.장문은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쌍년! 너 여진수랑!!!"방금 한풍의 동굴에서 나온 여진수는 막 돌아가려던 찰나, 나미소의 함성을 들었다.눈빛이 굳어졌다."자, 나랑 같이 가 보자!"한풍 일행도 서둘러 뒤를 따랐다.곧 나미소의 처소에는 사람들로 붐볐다.검수 일맥과 보수 일맥의 사람들도 전부 도착했다.쌍방은 시비가 분명하고 팽팽했다.다만 원래 검수 일맥에 서 있어야 할 나미소가 보수 일파 쪽에 서 있었다.장문은 두 눈으로 불을 내뿜었다.나미소가 여진수 옆에 서 있는 걸 보고, 마음속 추측이 사실로 입증되었다.그는 크게 화나 크게 배신당한 것 같았다."여진수, 너 이거 무슨 뜻이야? 우리 집안일이니 꺼져!"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원래는 며칠 있다 너를 처리하려 했는데, 이렇게 날뛰니 지금 해결해 줄게."나미소는 걱정하는 말투로 말했다."자신 있어?"이런 자상한 모습은 장문에게 있어서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거나 다름없었다.그의 몸에서 화산 같은 기운이 폭발했다. 살기가 충만했다.이에 여진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내가 지금 너에게 기회를 줄게. 나에게 복종하면. 목숨은 건질 수 있어."“하하하하.”이 말은 검수 일맥의 모든 사람을 웃겼다.너무 웃어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장문도 그랬다."너 머리가 문에 끼었어? 축기기의 수위로 감히 나를 죽일려고?”그는 멈칫하더니 말했다."나는 말한 것도 없고, 내가 막 들인 다섯 명의 제자도, 너를 열 번이나 죽일 수 있어."여진수도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아, 그래? 그럼 한번 불러봐.""좋아, 너에게 무엇이 진정한 천재인지 보여줄 게, 너희들 나와!"장문은 손뼉을 쳤다.현재 그는 여진수가 죽도록 미워 그를 산산조각 내고 싶었다.하지만 그전에 여진수에게 절망을 느끼게 해야 한다!곧 다섯 분신이 도착했다.자신의 숨결을 숨기지 않고, 오행의 힘이 격동했다.보수파는 다들 얼굴색이 변해 비명을
여진수는 혈살문 영패를 꺼냈다.순간 차가운 살기가 퍼져 나갔다.이 영패를 보더니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다시 한번 얻어맞은 듯 얼굴이 창백해져 충격과 공포가 극에 달했다.그들의 표정을 보면서, 여진수는 얼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띠었다."당신들이 이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일은 훨씬 쉬어지지.”“자기소개 할 게, 현재 내가 혈살문의 문주다.”“지금 이 종문에 우리 혈살문의 킬러가 얼마나 있을지 맞혀봐."이건 물론 그들을 위협하기 위한 거지만, 장문 그들은 모른다.모두들 몸을 떨면서 이게 가짜라고 의심하지 않았다.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걸 위조할 생각은 하지 않을 거다.그들은 이 킬러 조직이 얼마나 무서운 조직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뒤에는 암야전이 있다.누군가 죽고 싶더라도 이리 어리석은 방법을 택하지 않을 거다.검수 일맥은 다들 얼음 구덩이에 빠진 것처럼, 그곳에 얼어붙어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랐다.이때 진연지는 급히 달려가 장문의 손을 잡았다."아빠, 그와 맞서지 마, 여진수는 엄청 강해, 아빠는 적수가 아니야."장문은 눈을 크게 떴다."진연지, 설마 너!!!!"진연지는 조금 수줍은 듯 말했다."맞아, 난 그의 여자야, 아빠, 더 이상 완고하게 저항하지 마, 이길 수 없어, 헛되이 목숨을 잃지 마.”장문은 가슴을 부여잡고 분통이 터질 것 같았다.그렇게 오랫동안 딸을 키워 놨는데, 뜻밖으로 도둑놈에게 뺐겠다.“난 항복하겠습니다.”그때, 검수 일맥의 장로 하나가 두 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있었다.장문은 발끈 화를 냈다."너 미쳤어?"다만 이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한사람이 앞장서자 다른 장로들도 분분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기 시작했다."절 죽이지 마세요. 저 항복할게요.""저도 항복합니다."…눈 깜짝할 사이에 장문 혼자만 남았다.그의 몸은 미친 듯이 떨리고 얼굴에는 처량한 기색이 나타났다."좋아, 좋아, 너무 좋아, 나의 영명한 일생이 너의 손에 좌우될 줄은 생각지 못했네."
운희도 말 없었다.여진수도 말 없었다."마셔! 뭐해? 오늘 밤 다 죽도록 마셔.”술상에서 진연지는 한쪽 발로 의자를 밟고 소매를 걷어 올리고, 손에 큰 술잔을 들고 있었다. 마치 승리한 장군 같았다.술을 어느 정도 마시자, 마루에 털썩 쓰러지자, 나머지 두 여자는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웃어 댔다.나미소와 운희는 서로 눈이 마주치자, 깊은 적의가 눈 밑을 스쳐 지나갔다.뒤이어 그 두 사람은 서로를 넘어뜨리려고 싸우기 시작했다.“자, 자, 석 잔 먼저 마셔.”"뭘 먹어? 얼른 술 마셔! 가득 채워."술자리에 싸움은 너무나 격렬했다, 두 여자는 강하게 맞붙었다.그들은 미친 듯이 수위를 돌려 술기운을 쫓아냈다. 다들 이기려고 애를 썼다.마치 전쟁터에 온 것처럼 칼날을 번뜩이며 엄청 격렬했다.두 여자는 서로 밀리지 않고 눈을 크게 뜨고 상대방을 노려보며 꼭 이기려고 애를 썼다.여진수는 웃겨, 한쪽에서 묵묵히 지켜보았다.탁자 밑에 진연지는 탁자 다리를 안고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은 엄청 귀여웠다.탁자 위에 술이 하나씩 비워졌다.결국 수위가 제일 약한 운희가 제일 먼저 쓰러져 의자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나... 내가 이겼다.”나미소는 술에 취해 눈은 몽롱한 게, 기분이 좋아 눈꼬리까지 올라갔다.그녀가 고개를 돌려보자,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살짝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뭘 봐? 항복하지 않아? 계속해서 마셔!"여진수는 하하 웃었다.“너 너무 많이 마셨어, 그만 마셔.”"나 안 마셨어. 안 취했어. 내가 널 어떻게 쓰러뜨리는지 잘 봐."그녀는 여전히 손에 술을 들고, 비틀거리며 여진수 앞으로 걸어갔다.그런데 뜻밖으로 제대로 서지 못하고 온몸은 여진수를 향해 넘어졌다.입에서 비명소리가 났다.“악!”여진수는 재빨리 그녀를 잡고 그녀의 손에 있는 술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여진수가 말했다.“술이 약하면, 그만 마시고 가서 쉬어.”“허튼소리, 난 안 취했어. 계속 마실래.”나미소는 혀까지 굳어졌다.술 냄
나미소의 방에서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홍진성선공을 수련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술이 깬 나미소는 간담이 서늘했다.그녀는 여진수를 밀어내고 싶었다.그러나 홍진성선공이 가져다준 느낌과 좋은 점은, 그녀를 본능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그녀는 속으로 후회했다, 왜 자기 입을 공제하지 못 하고 술을 그리 많이 마셨지?원래 그녀의 계획은 여진수를 한참 더 낚시질하는 거였다.하지만 지금은...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생각하더니,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적어도 여진수를 굴복시켜 자기 대단함을 알게 해야 한다.하지만 꿈은 아름다웠지만 현실은 잔혹했다.처음에 나미소는 십몇 년간 모은 방대한 에너지로 확실히 여진수와의 싸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러나 2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뒤로 물러났다.여진수는 나미소가 '병권'을 뺏지 못하게 수련을 주도했다.나미소는 큰 충격을 받았다."너 어떻게 이리 강해?”여진수는 웃으며 말하지 않았다.이게 바로 그의 강력한 육체과 더불어 홍진성선공의 무서운 점이다.그는 수련을 거듭할수록 더 강해지지 약해지지 않는다.5시간이 더 지나자, 나미소는 자기 수위가 수백 년 더 증가한 걸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너무 기뻐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오늘은 이만하자. 소화가 필요해."여진수는 홍진성선공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방금 전까지 건방졌잖아?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겠다며?”나미소의 얼굴에 애원의 기색이 나타났다."내가 잘못했어, 내가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 했어.”“오빠, 제가 잘못했으니 제발 살려주세요."여진수는 눈썹을 치켜뜨며 말했다."너무 성의 없어."나미소는 붉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그럼, 네가 원하는 게 뭐야?""이쁘게 불러봐.""오빠?""안 돼. 더 이쁘게.""여... 여보?"나미소는 얼굴이 빨개졌다.여진수는 그녀보다 많이 어려 그렇게 부르는 게 엄청 부끄러웠다.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좋은데, 더해봐."나미소는 애교를 부렸다."그럼 뭘
여진수는 수많은 명령을 반포했다.전 운영종에 대해 큰 통합을 진행했다.나미소와 운희를 부장문으로 임명했다.진연지는 장로다.장원영 역시 그의 엘리트 제자로 발탁되어 대우가 대폭 향상되었다.그 다음 약방의 배치를 진행했다.이제 여진수는 대담하게 단종에게 복수 당할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그는 단종으로부터 많은 약재를 얻어 밤낮없이 단약을 제련했다.만들어낸 단약은 계속해서 다른 약방에도 팔리기 시작했다.반달이 지난 후, 8마리의 백옥 사자는 잇달아 출규기를 돌파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투자를 늘렸다.열흘이 지난 후, 비비도 끝내 가장 원시적인 축적을 완성하고, 체내에 요기가 생겨나 다시 수행에 들어갔다.두 번째 수행에 그녀의 경계는 마치 로켓을 탄 듯, 미친 듯이 올라갔다.여진수가 단약을 충분히 공급해 준 덕분에, 한 달 만에 그는 원영 대원만에 도달했다.그러나 여진수가 이상하게 생각한 건, 비비는 두 번째 꼬리가 자라나지 않았다.이는 그녀의 구미요호의 혈맥과 맞지 않는 것 같았다.비비의 전신은 원영대원만에 도달하지도 못했는데 이미 9개의 꼬리가 자라났다.나중에 여진수는 자료를 찾아보고서야 원래 요호도 두가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나는 구미호 같은 거다.꼬리가 하나씩 더 자라날 때마다 요력은 2배로 강해지고 능력도 추가된다.또 하나는 꼬리가 하나만 있고, 요체동수의 길을 걷는 것이다.요력와 육체를 동시에 수련한다.두 길 모두 극도에 이르면, 당대를 빛내는 존재가 될 수 있다.여진수의 통제하게 운영종은 나날이 좋아지고 전체 실력 또한 끊임없이 증진했다.두 달이 지나자, 약국은 백 개가 넘었다.즉시 단종과 경쟁 대상이 되었다.여진수가 제련해 낸 단약은 질적으로 단종이 비할 바가 못 된다.게다가 가격도 그들보다 더 싸다.그 결과 여진수는 단종의 시장점유율을 미친 듯이 빼앗아 갔다.그러나 그들은 방에 숨어 욕설을 퍼붓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연단술도 못 하고.가격도 당할 수 없고.
거대한 오행의 힘은, 성난 파도가 해안을 치는 것처럼 하늘로 휘몰아쳤다!소리를 듣고 장원영이 제일 먼저 달려왔다.그녀는 예전보다 더 예쁘고 매력적으로 변했다. 몸매도 s에서 S가 되었다.여진수가 돌파한 걸 보고, 그녀의 눈빛은 물처럼 부드러웠다."정말 대단해. 네가 돌파하고 나서 너와 수련하면 효과가 더 좋지 않아?"이 일은 여진수가 그녀에게 말한 적 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장원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지금 한번 해보자’ 라고 말하려 했다.하지만 채 말도 꺼내기 전에, 진연지와 나미소가 도착했다.이는 장원영을 답답하게 만들었다.이 두 사람은 실력이나 지위 모두 그녀를 훨씬 앞섰기 때문에 그녀는 절대 그들과 총애를 다툴 수 없다.나미소는 기뻐하며 말했다."넌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이제 겨우 얼마 지났다고."천재라 하더라도 출규기에 도달해 작은 경계를 돌파하려면 자원이 충족한 상황에서도 적어도 십몇 년은 걸려야 한다.그런데 여진수는 몇 달 만에 돌파했다.만약 그녀가 이도 사실 여진수가 의도적으로 억제한 결과란 걸 알게 된다면 더 놀랄 것이다.여진수는 천천히 자신의 숨결을 거두어들였다.그의 모든 피와 살에는 엄청난 힘이 깃들어져 있다.현재 그의 전력은 원신 후기에 비해도 약하지 않다.그가 출규기 대원만에 도달하게 되면, 비장의 카드에 오행 분신까지 있으니, 원신경에서 그의 적은 없을 것이다.심지어 합체기와도 맞붙어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가 출규기 대원만에 도달하면, 아마 구전현공의 네 번째 단계에 도달할 수 있는 자원을 거의 다 모았을 거다.현재 그는 거의 400만 억의 영석을 보유하고 있다.진연지는 여진수를 보고, 약간 동요했다."나 오늘 밤 너와 같이 있을 게, 너 이미 5날 동안 나와 함께 있지 않았어."나미소의 표정이 굳었다."내가 가르쳐 준 비법은 제대로 수련했어?""아직 …"나미소는 엄격한 말투로 말했다."매일 놀기만 하고, 너 이제 겨우 몇 가지 비법을 터득했는지 생각해
빙하는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녀 몸에 수위가 사라진 걸 예리하게 발견했다.아니면 빙하의 실력이 갑자기 크게 늘어 여진수를 훨씬 초과하여 여진수가 그녀의 기운을 알아볼 수 없는 건지.아니면 그녀의 몸에 최고급의 보물이 있어, 다른 사람의 탐색을 막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수위를 잃은 건지.세 가지 가능성 중 여진수는 세 번째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그는 빙하의 발걸음이 약간 붕 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이는 분명 실력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당신 몸은 …"빙하는 이마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벌 거 아닙니다. 특수한 법문을 수련하니 한동안 일반사람으로 지내야 합니다.”여진수는 감탄했다."담이 크시네요, 수위가 없으면서도 밖에서 돌아다니다니."빙하의 외모, 몸매는 의지력이 약한 남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싶게 만든다.빙하는 빙그레 웃었다.“설령 제가 수위가 없다고 해도, 격살술은 있고, 육체의 힘은 아직 조금 남아 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말하지 않고 화제를 돌렸다."시간이 있으면 어디 가서 따로 얘기합시다."“네.”두 사람은 빙하의 휴식 구역으로 갔다.자리에 앉자마자 여진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제가 '호도 학원'이라는 학원을 세웠는데, 당신도 아마 들어봤을 겁니다."“네.”빙하는 여진수에게 차 한잔을 따라 주며 말했다."방금 전의 그 파동은 저도 느꼈습니다. 지금 아마 나는 당신의 손 밑에서 천수조차 버틸 수 없을 겁니다."여진수는 웃었지만, 별로 자랑스러워 보이진 않았다."나는 당신이 우리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당신을 찾아왔습니다.”“무슨 조건이 있으시면 얘기하세요, 들어드릴게요.”빙하는 차를 한 모금을 마시면서 말했다."먼저 저에게 어떤 조건을 줄 수 있는지 말해 보세요."여진수의 눈이 번쩍였다.
“원장님은 무적이다.”“너무 강해.”“천상천하, 원장님이 최고야.”…이 학생들은 크게 격동했다.그들은 언제 이렇게 충격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었을까?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그리고 이 전투를 통해 여진수는 그들에게 강대한 후원자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네가 아무리 상계 사람이라 한들 뭐 어때?우리 원장을 상대로 얻어맞고 죽을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몸에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전무성은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손발이 덜덜 떨렸다.그가 실력이 그토록 무서운 원장에게 대든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여진수가 너그러웠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입김만 불어도 그를 열 번이나 죽였을 거다.그들이 충분히 환호한 다음에야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200여 명의 요괴의 머리를 한데 엮어 학원 정문 앞에 걸어놓았다. 옆에 돌 비석도 하나 세웠다.비석에는 글이 두 줄 적혀 있었다.'2900년 9월 8일, 209명 요괴를 죽여 그 머리를 여기에 진열하다.'‘각계 각성자들은 이를 경계로, 우리 인간 세상의 율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과 같은 결말일 거다.’이 두개골과 비석을 학원 정문에 세우자, 당연히 큰 파장이 일었다.여진수는 작은 법술을 사용했지만 보통사람은 그걸 볼 수 없었다.또한 많은 각성자들은 이 사건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선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이때 그들은 학원 대문 앞에 있는 흉악한 요괴의 머리를 보고 다들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호도 학원을 바라보니, 마치 모든 걸 삼킬 듯 큰 입을 벌리고 그곳에 포복해 있는 무서운 거대한 짐승을 본 것 같았다.그들 마음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원래 금방 각성한 자들은 보통 사람을 마구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200여 명의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는 머리를 보고, 그들은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거북이처럼 숨어서 지낼 거라고 다짐했다.이번 일은 각성한 사람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적어도
두 왕의 눈빛은 엄청난 살기를 품고, 여진수를 노려봤다.그들은 왕급에 도달한 이후, 아무도 그들한테 이렇게 도발한 적 없다."얘야,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넌 내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절대 몰라.""내가 이 세상에 내려올 때가 바로 너의 재앙이다."“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으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여진수는 귀찮다는 듯 귀를 파며 말했다.“뭔 말이 그리 길어? 그냥 담이 있으면 내려와.”“그렇지 않으면 당장 꺼져, 여기서 귀찮게 하지 말고."비록 현재 여진수의 전력은 왕급에는 못 미치지만, 실제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그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결사적으로 싸운다면, 왕급 한 명은 죽일 수 있을 거다.더구나 그는 지금 올라가지도 못한다.올라가더라도 그건 선계라 그들과 만날 일은 없다.또 하나, 그들이 지금 감히 내려온다면 반드시 이 세계의 제압를 받아 실력이 대폭 저하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그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다들 멍한 표정이었다.비록 적대 관계일지라도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건 참을 수 없었다.이 모진 놈은 어찌나 독한지, 감히 왕도 무시하고, 안중에 두지 않을 만큼 간이 큰 놈이다.두 왕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는 더 짙어졌다.그들이 한 걸음 내디디자, 그들 주위에 무시무시한 질서의 쇠사슬이 생겨나 마치 당장이라도 상계에서 내려올 것 같았다.그들의 전해온 살의만으로도 바다가 출렁이고 하늘과 땅이 뒤흔드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기대하는 얼굴로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와,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여진수는 이 두 사람이 내려오기를 간절히 바랐다.그때 가서 그들을 죽이면 틀림없이 대량의 자원을 얻을 수 있을 거다.그들은 왕급이다.여진수는 몇몇 각성한 사람들 기억에서 이러한 수준의 존재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고 있었다.설령 한 명만 죽인다고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자원은 여진수 주
그들은 두 줄기 번개로 변해, 모든 걸 멸망시킬 듯한 포악한 숨결을 지니고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흔들어 각각 그들과 부딪쳤다.그들은 뒤로 물러나더니 모습을 드러내 얼굴색이 엄청 어두웠다.방금 확실하게 맞부딪쳤는데 그들은 뜻밖에도 절대적인 열세에 처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더욱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들이 접촉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계는 왕급이다.그들에게 있어서 이들은 천상 지하에 무적인 존재인데, 지금 여진수를 상대로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많은 학생은 이때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하나같이 흥분되어 얼굴까지 빨개졌다.그들은 여진수가 이 무서운 존재들에게 대항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여진수는 절대적인 강한 자태로, 무서워 보이는 이 존재들을 얼굴조차 들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들 원장이다.“대단하십니다, 원장님.”"원장님은 천하무적입니다.”"원장님 사랑해요!"…두 왕은 주먹을 꽉 쥐고,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여진수의 이런 행위는 그들에 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모욕이었다.그들이 어떤 존재인데? 왕급이다.마계, 요계에서, 몇 안 되는 선군과 선제를 제외하면, 그들이 제일 강하다."이 자식이? 너 죽고 싶어?""나를 욕되게 한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해줄게!"두 왕은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폭발해,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이번에 폭발한 힘은 아까보다 몇 배나 더 강했다.순간 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또다시 격동되었다. 마치 다시 희망이 생긴 것 같았다.“다행이야, 우리 왕이 그렇게 쉽게 지지 않을 줄 알았어.”“아까는 준비운동이었어.”"이번엔 반드시 저놈을 죽여야 해!"…하지만 그들은 몇 초만 기뻐하다 얼굴에 웃음이 굳어졌다.그들은 마음속으로는 무적이라고 생각하는 왕이, 여진수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져 온 하늘에 빛이 쏟아지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그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왕의 에너지 투영은 그대로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