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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8화

作者: 빠우
"꺼져, 나 만지지 마!"

이순심은 여진수의 손을 ‘탁’ 쳤다.

현재 그녀는 엄청 화가 날 뿐만 아니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연했다.

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를 자극하지 않고, 말을 돌려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 왜 술에 취하면 면역 법술을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전력도 10배나 늘어났어.”

"그래?"

이순심도 놀랐다.

“그게 정말이야?”

여진수는 그녀를 관찰해보니 그녀의 표정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설마 이렇게 중요한 걸 그녀가 몰랐단 말인가?

"선계에 있을 때 술에 취한 적 없어?"

“선계는 경비가 삼엄하고 규칙도 많아.”

“나 같은 급은 술도 못 먹어. 그리고 하계로 내려와 기억을 각성하기 전 엄청 가난했는데, 술 살 돈이 어디 있었겠어?"

이순심의 해명은 허점이 많은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럴듯해 흠잡을 데가 없었다.

여진수는 턱을 만지며 생각했다.

하여 아무도 그녀의 비밀을 발견하지 못했다.

여진수는 자기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두 번째 병을 꺼냈다.

"아니면 한 병 더 마셔 볼래?"

"꺼져, 또 나를 괴롭히려고? 꿈도 꾸지 마."

이순심은 화를 내며 도망쳤다. 정말 여진수가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할까 겁이 났다.

여진수는 그녀를 쫓아가지 않고,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세상이 점점 더 재밌어지네."

서울 동쪽의 작은 마을.

현재 이 마을은, 거의 모두가 마족의 각성자들이다.

이곳은 그들에 의해 조용히 점령되었다.

그들은 암암리에 오랫동안 배치했는데, 오늘 그들은 각자 특수한 위치에 다리를 틀고 앉아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어 자신의 마력을 몸 밑 대진에 주입했다.

이 대진은 매우 기이해, 운행할 때 아무런 에너지도 발산하지 않았으며, 직접 마계의 밀항 통로와 이어졌다.

그 과정은 족히 반 시간이나 지속되고 나서야 칠흑같이 어두운 대문이 10 미터 상공에 나타났다.

그리고 안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여자가 걸어 나왔다.

그녀는 엄청 화려한 기질을 지닌, 매우 기품 있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두 눈은 마치 여우처럼 매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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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죽고 싶어?"월상몽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이때 그녀도 농락당했다는 걸 알았다.여진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먼저 말하라 했잖아.”“들어주지도 못할 거면서 왜 허세를 떨어?”“고작 일이백 개의 신기도 주기 아까워하면서, 여기서 큰소리쳐? 창피하지도 않아?” "이놈, 오만무도하기 그지없구나."그녀는 화가 나 발을 동동 구르며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마룻바닥까지 서리로 얼어붙었다.“주현의 체면을 봐서 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게. 지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해, 그리고 주현을 떠나.”여진수는 놀란 척했다.“그래? 그럼 너무 고맙네. 네 조상들한테까지 고마운데?"여진수의 이런 말투에 월상몽은 더 화가 났다.그녀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별 화려한 수법은 없고, 그냥 주먹을 휘둘러 세차게 그의 얼굴을 내려쳤다.그녀의 주먹에 짙고 포악한 광명의 힘이 서려 있어, 이 한주먹에 하늘까지 구멍이 뚫릴 것 같았다.월상몽의 눈은 차가운 빛으로 반짝였다, 마치 이미 여진수의 결말을 본 듯,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 걸 본 것 같았다.하지만 다음 장면은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그녀의 주먹은 여진수의 얼굴에서 몇 센치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춰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혔다.그녀가 아무리 큰 힘을 사용해도 더 이상 한 치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월상몽의 얼굴색이 바뀌고 벌떡 주먹을 거두더니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둘렀다.이 주먹에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 한방으로 큰 별도 쉽게 파괴할 수 있지만, 여진수의 앞에서 그 효과는 사라졌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월상몽은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이 굳더니 여진수의 한 손에 그녀의 몸이 통째로 들어 올려졌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띠를 잡고 마치 강아지를 들어 올리듯 그녀를 들어 올렸다.월상몽의 얼굴색은 미친 듯이 변하더니, 끊임없이 자신의 강대한 힘을 재촉해 막아내면서 여진수의 속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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