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비는 조용히 일어섰다.이런 여자는 어떤 남자나 다 좋아할 것이다.두 사람은 함께 호텔을 나왔고, 우신비는 여진수가 안배한 보디가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서도영은 수십억에 달하는 차를 몰고 호텔에 도착했다.이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단번에 샀다.화려하게 꾸민 여자들도 다가와 은근히 말을 걸고 싶어 했다.서도영은 차에서 내려 공손하게 문을 열었다.그러자 여자들은 실망했다. 알고 보니 기사였구나.그녀들은 여진수를 본 뒤에는 두 눈이 더욱 빛났다.이 소년은 이렇게 잘 생겼으면서, 돈도 이리 많아?그녀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우르르 달려들었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몰래 비술을 사용했다. 그러자 갑자기 평지에 광풍이 몰아쳐 그들을 가로막았다. 그제야 차는 비로소 시동을 걸 수 있었다.서도영은 운전하면서 백미러를 보며 말했다."주인님, 저에게 사촌 여동생이 있는데, 올해 18살이에요. 아직 남자 친구가 없어요. 이쁘게 생겼는데 오늘 제 여동생더러 주인님을 모시라 할까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네.”서도영은 더는 말하지 않고 운전에 몰두했다.여진수는 차에 있는 고풍스럽게 포장된 약병을 집어 들었다. 안에는 백초산이 들어 있었다. 그는 약병을 열고 냄새를 맡아보더니, 눈에서 한줄기 빛이 번쩍였다.찍!차는 마침내 한 별장 대문 앞에 멈추었다.차에서 내린 여진수는 문 앞에 수십억에 달하는 자동차가 몇 대 서 있는 걸 발견했다.매개 차 옆에는, 전부 몇 명의 고수들이 서 있었다.젊은 남녀 세 사람이 대문 앞에서 한 노인과 이야기하고 있었다.노인은 고개를 저었다."몇 분께 죄송합니다만, 저희 어르신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손님을 못 만납니다. 이만 돌아가세요, 그리고 처방전도 절대 안 팔 겁니다.”그는 말을 마치고 돌아서 문을 닫았다. 그 젊은 세 남녀는 엄청 화났지만 화를 낼 수 없으니, 엄청 답답했다.이때 그들은 서도영을 보고 콧방귀를 뀌며 걸어왔다.세 사람 중 유일한
"시끄럽네!"여진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들을 째려보며 말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당신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나요?"그 세 사람은 갑자기 호통을 맞자 안색이 모두 어두워졌다.서도영은 허허 웃었다. 그는 이제 여진수에 대해 맹목적으로 우러러보는 정도까지 이르렀다.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가가서 노크했다.여진수는 두 손을 등에 지고 천천히 걸어갔다.서호영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땅바닥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잘난 척 하기는, 네가 그 고집불통을 만날 수 있나 어디 한번 보자!”서태웅도 맞장구를 쳤다."그래, 정말로 여진수가 모든 걸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지영도 말했다.“어디 한 번 얼마나 추하게 거절당할지, 지켜보자!”세 사람은 이미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고, 쓸 수 있는 방법도 다 써보았다. 그들은 여진수가 운지당의 주인을 만날 재간이 있다고 전혀 믿지 않았다.펑펑펑!서도영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문을 두드렸다.잠시 후, 그 노인이 다시 문을 열고나와, 어두운 안색으로 말했다."제가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나리께서는 손님을 접대 안 합니다.”“자꾸 이렇게 와서 귀찮게 하시면, 제가 무례하다고 탓하지 마세요!"그는 강대한 기세를 폭발했다, 뜻밖에도 그는 종사였다.여진수는 손을 등에 지고 서 있었는데, 그 기개가 뛰어나고 마치 속세를 벗어난 것 같았다. 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댁의 나리께 '금릉산'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그가 나를 만날 겁니다.”"네?"노인은 의아해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아마도 여진수의 기세가 너무 비범해, 노인도 기세를 거두고, 고개를 끄덕였다."네, 잠시만 기다리세요.그는 문을 닫고 안마당으로 걸어갔다.안마당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긴 의자에 누워 있었다.이 어르신은 겉모습은 별로였지만 그가 발만 구르면 황성시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존재었다.그는 젊었을 때 의술이 출중해 엄청 많은 고관과 귀인들을 치료해 주면서 무서운 인맥을 쌓았다.머리를 땋고 얼굴이 통통한 열
과거에 진정한 권력자가 찾아와도 어르신은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할아버지, 잠시만요, 같이 가요!"소녀는 뜻밖의 사고라도 일어날까 봐 그를 쫓아갔다.여진수는 문밖에서 조용히 기다렸다.이를 본 서씨 가문 세 사람은 전부 차갑게 비웃으며 여진수가 망신하는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았다.그러나 그들은 곧 웃음을 잃었고, 뒤이어 일어난 일은 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백발이 성성하고, 보통 차림의 한 영감이 뛰어나오는 게 보였다.이 영감에 대해 그들은 당연히 낯설지 않았다.바로 운지당의 실제 지배인 당진해였다!그는 달아나와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고 물었다.“방금 어느 분께서 금릉산을 얘기하셨나요?”“저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들어가서 얘기해요."겁에 질린 당진해는 몸을 돌려 여진수를 먼저 들어 가게 했다.이 광경을 보고 늙은 집사와 손녀는 엄청 놀라 환각에 빠진 줄 알았다.서씨네 세 사람도 깜짝 놀랐다.“내가 꿈 꾸고 있는 건가?”“어르신께서 직접 나오셔서 맞이하다니?”“어떻게 이럴 수가!”…집 안에서, 당진해는 시종 여진수보다 조금 뒤에 서있었다.그의 손녀는 충격을 받은 동시에 할아버지가 왜 여진수를 이리 공경하게 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당진해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문주 어르신은 안녕하신가요?”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걸어갔다.당진해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방으로 들어가며 당진해는 몸을 돌려 집사에게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문을 잘 지키세요. 아무도 들이지 마세요. 너도 마찬가지야! 당가희!당가희는 처음으로 그녀 할아버지한테서 이리 엄한 대우를 받으니 억울했다.탕!문은 세게 닫혔다. 당진해는 태연한 표정의 여진수를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제가 선생님의 신분을 다시 확인해도 될까요?”"왜요? 제가 기억 안 나요?"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제가 다섯 살 때, 스승님께서 저를 데리고 우산의 정상에서 당신들을 만난 적 있어요."그때 사부님께서 만드신 세력은, 9 갈래로 나누어 졌
“스승님께서 당신을 기명 제자로 받아들였을 뿐이니, 당신은 아직 나를 후배라 부를 자격이 없어요.”여진수는 자리를 찾아 앉으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당신이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 같아서 당신을 죽이지 않을 수는 있지만, 두 가지 조건이 있어요.”당진해는 갑자기 고개를 쳐들더니 엄청 놀라며 말했다."말 만하세요, 제가 꼭 해낼게요.""첫째, 당신 명의로 된 전부 재산을 20억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저의 명의로 바꾸세요."그가 오늘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전부 그의 스승이 준 것이기에 여진수는 당연히 그걸 되찾아올 권리가 있다.당진해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약속할게요!"그의 유일한 아들이 몇 년 전 사고로 죽어 유일하게 걱정되는 게 바로 밖에 있는 손녀다.설령 전부 재산을 여진수에게 준다 해도, 그는 자신의 오랜 인맥으로 손녀의 앞길은 얼마든지 마련해 줄 수 있다.그리고 목숨까지 건질 수 있으니, 마다할 리 없었다."두 번째 조건은, 다른 반역자들의 행방을 알아요?""알아요."당진해는 고개를 끄덕였다."한 달만 시간을 주세요. 제가 그들을 전부 황성시로 불러들일게요. 그때 가서 한 번에 전부 잡아들일 수 있어요.”여진수는 그를 정신력으로 감시했다.방금 당진해가 말할 때, 그의 심장박동은 줄곧 평온했는데 이는 그가 마음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한다.만약 그가 조금이라도 이상했다면, 여진수는 그를 살려두지 않았을 거다."자, 일어나세요."여진수가 말했다.“이 일은 당신 손녀를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당진해는 정중하게 대답하며 일어섰다.막강한 지위와 재부를 소유한 당진해는 한 소년 앞에서 손자처럼 조심스러웠다.이 광경을 그 권력자들이 보았다면 놀라 눈알이 빠질 것이다.당진해가 말했다."자산 문제는 3일 안에 처리할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약 처방에 관한 건 서씨 가문 서도영에게 파세요, 그도 제 사람이에요."그것들도 나중에 전부 그의 것이 될 것이다.이 업적으로
“일단 성공만 하면, 전장에 10대만 사용해도 1개 사단과 맞먹는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여진수는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약간 의외이기도 했다"어떻게 여자 아이가 그런 걸 만들 생각을 했어요?""여자애가 뭐 어때서요?"당가희는 고개를 쳐들며 콧노래를 불렀다."전 어릴 때부터 이런 걸 좋아했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연구해 왔어요.”“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더 주면 꼭 성공할 수 있어요. 그때 내가 창조해 낼 수익과 명예는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거예요.”확실히 그녀가 묘사한 것과 같다면, 수익과 명예뿐만이 아니라 전반 세계의 구도를 뒤엎을 것이다.아직 세계의 어느 나라도 기갑의 제작에 성공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자 여진수는 말했다."이렇게 해요, 저를 한번 보여줘요,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제가 투자할게요.”당가희는 놀라 소리쳤다."정말이에요? 당신 돈이 얼마나 있어요?""버릇없는 놈!"당진해는 옆에서 무서워 벌벌 떨며 호통을 쳤다."도련님이라고 불러! 다시 이리 무례하게 굴면, 네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리겠어!"“괜찮습니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었다."저도 함께 기지에 가 봐요."당가희는 할아버지를 향해 혀를 날름거리더니,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네, 도련님."여진수가 가고서야 당진해는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제야 그는 온몸에 식은땀이 난 걸 발견했다.여진수가 그에게 준 압력은 너무 컸다, 여진수가 그곳에 서 있는 게, 마치 무형의 큰 산 같았다."와, 당신이 옥부고를 만들었어요?"당가희는 깜짝 놀랐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이 계집애와 따지기 귀찮았다.밖으로 나가보니 서씨 가문 세 사람은 모두 아직 가지 않았다.그들은 여진수를 조롱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서도영에게 화력을 돌렸다."어때, 퇴짜 맞았지?""허허, 넌 그냥 옥부고를 대리하는 일만 잘 운영해, 가주 자리는 그냥 포기해."“그래, 다들 실력이 비슷해, 우리가 못 하는 건 너도 못 해.”서도영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
서지영은 서른 살쯤 되어 보였고, 체격과 외모는 80점 정도였다.종종걸을 때 들썩거리는 게 색다른 맛이 있었다.그녀가 서태웅과 서호준에 비해 우세가 있는 게 바로 그녀는 여자로서 일부 관건적인 시각에 특별한 우세를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그는 여진수 앞을로 달려가 애교를 부렸다."여선생님, 저의 집에 뱀술이 한병 소장되어 있는데, 맛 좀 보실래요?"현재 서도영이 차기 가주가 되는 건 가정화 된 사실이다.서지영은 이 모든 게 다 여진수 덕이란 걸 알고 있다.지금이라도 여진수한테 잘 보여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야 나중에 이득을 볼 수도 있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현재 그는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에너지 넘치는 것들이 필요하다.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저녁 8시, 별빛 오락성에서 날 기다려요."서지영은 너무 기뻐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이를 본 서태웅과 서호준도 뒤질세라 앞으로 다가와 자기들도 보기 드문 보약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여진수는 그들도 별빛 오락성으로 오라고 했다.그들 가문으로 보면, 소장하고 있는 것 들이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그들이 떠나고 당가희는 자기 핑크색 오픈카를 몰고 왔다.여진수가 차에 오르자 차 안은 은은한 향기로 가득했다.향수 냄새가 아니라 당가희 몸에서 나는 바디향이었다.그녀가 차에 올라 외투를 벗자, 몸의 향기가 더 짙어졌다.몸 본체에서 향기를 풍기고 있는 여자는 드물었고, 인기가 높습니다."출발해요."당가희가 환호했다.이 여자애의 성격은 의외로 활발했다.가는 내내 그녀는 여진수에게 자신의 기갑에 대해 설명했다, 온통 자랑하는 말들뿐이었다.여진수는 웃기만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실물을 보기 전에는 의견을 발표하지 않았다.목적지는 교외라, 차를 세 시간 넘게 몰고서야 도착했다.차에서 내리자 허름해 보이는 공장 건물이 눈에 띄었다.당가희는 쑥스러운 듯 말했다.“제가 돈을 전부 개발에 사용해, 외적인 건 중요하지 않아요."그녀는 여진수를 데리고 안으로
문 밖에 정장차림을 한, 기세가 꽤 강한 여자가 두 명이 서있었다.우신비는 어리둥절해 물었다."누구시죠?"그 중 한 명이 웃으며 말했다."우신비씨 맞으시죠? 우린 스타 그룹에서 왔어요.” “사장님께서 오늘 융자에 관해 계약을 할 때 우비씨도 꼭 함께 가시랬어요."우신비는 의아해했다."제가 가서 뭘 할 수 있죠? 협상할 줄도 모르는데."그러자 다른 여자가 설명했다."사장님께서 주식을 얼마 받을 수 있든, 절반은 신비씨에게 드리라 하셨어요."우신비는 깜짝 놀라 입을 막았다.그리고 그녀는 곧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안 돼요, 저 못 받아요.”주식의 가치가1만억이나 되는데, 제가 어떻게 감히 가져요?그러자 그는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우신비씨, 사장님께서 이 주식은 신비씨한테 주는 것이니 반드시 받으시라고 했어요. 안 받으면 다시는 사장님을 못 만날 꺼라고 했어요."우신비는 멈칫했다, 너무나 큰 감동이 온 몸을 뒤엎었다.남자가 자기 여자에게 이렇게 통쾌한데 어떻게 그를 싫어할 수 있을까?그녀는 더 이상 거절하지 않고 말했다."잠시만요, 제가 가방을 챙기고요."한 시간 뒤, 우신비네 항공회사.그녀는 조용히 옆에 앉아서 양쪽 사람들의 논쟁을 듣고 있었다.그녀가 다니는 회사는 '대풍항공'이고, 회사의 시가는 8만억에서 10만억 정도였다.여진수는 단번에 1만억의 자본을 투입하였고, 그 대가는 48%의 주식을 갖는 거였다.이 요구는 대풍항공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높아 그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렇다면 여진수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협상을 맡은 사람은 엄숙하게 생긴 중년남자였다. 그는 천천히 말했다,"당신네 회사의 일 년 업적은 1,600억에서 1,800억에 불과하고, 순이익은 180억 정도인데, 우리 회사에 투자하면 여러 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가 갖지 못한 장점도 있어요."사무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그 중년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바로
우신비는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여진수의 차에 탔다.아무 말 안하고 여진수의 얼굴을 잡고 맹렬한 키스를 퍼부었다.오직 그렇게 해야만 현재 그녀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마워요.”이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근녀의 감동을 천만 분의 일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는 우신비에게 융자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날, 회사의 전문가 더러 조용히 이 항공회사의 내막을 조사하라고 시켰다.너무 엉망이면 다른 회사로 바꿀 생각이었다.괜찮으면 투자하고.이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우신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자체 항공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이번 투자는 때 마침 좋은 기회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우리 이제 뭐 하러 가요?"우신비는 달콤한 목소리로 물었다, 작은 고양이 같았다.“일단 네가 살 집부터 사고, 밥 먹으러 가자.”"네."우신비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더이상 여진수의 돈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1만억 가치가 있는 주식을 그녀에게 주었는데, 집 한 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는 차를 몰고 황성시의 시중심으로 향했다, 대풍항공 본부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였다.스타 그룹도 근처에 있었다, 우신비는 차창을 통해 900m 높이의 빌딩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렇게 큰 빌딩에는 수많은 사회 엘리트이 모여 있지만, 전부 내 남자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여진수가 말했다.“너를 위해 빨간색 국산차를 주문했어. 내 여자로서 국산을 쓸 수 있으면 외제품을 쓰지 마.”"네, 알았어요. 고마워요, 남편."우신비는 오늘 하루동안 웃은 량이 전 일년보다 더 많았다.부동산으로 들어가니 당연히 전문적인 판매원이 다가와 부드럽게 물었다."손님, 여기 앉으세요. 차를 마시고 과자를 드세요."이런 고급스러운 부동산 회사에는 절대 사람을 깔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게다가 서비스도 엄청 좋았다, 집을 파는데 급급해하지 않고, 손님부터 돌봤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었다."필요 없어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