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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우리사이

작가: 연화령
last update 게시일: 2026-04-02 17:00:54

지안의 돌발적인 선언에 별이가 젖은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들었다.

“네?”

“궁금해.”

지안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별이의 얼굴을 낱낱이 뜯어보듯 살폈다.

맑은 눈동자, 붉어진 코끝,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애틋함이 뚝뚝 묻어나는 그 표정까지.

지안은 자신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은 이 낯선 감정의 정체를 반드시 확인해야만 했다.

“뭐가요?”

“여자를 싫어하던 내가 어떻게 너랑 사귀게 된 건지."

지안의 물음은 직설적이었고 날카로웠다.

별이는 잠시 당황한 듯 입술을 달싹였다.

지안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서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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