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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화 : 주인님을 시험한 대가》

Author: 에이르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10-17 01:31:35

오후 10시 32분.

“은서율.”

차태혁의 목소리가 침실에 낮게 울렸다.

“네, 주인님.”

“이게 네가 준비했다는 다음 플레이야?”

태혁은 손에 든 종이를 내려다봤다.

전날 서율이 작성한 계획서였다.

《은서율이 원하는 다음 플레이》

그 아래에는 4가지 요구사항이 적혀 있었다.

첫째. 주인님은 플레이 중 웃지 않는다.

둘째. 서율이 도발하더라도 쉽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는다.

셋째. 명령은 짧고 단호하게 한다.

넷째. 서율이 예상하지 못한 과제를 준다.

태혁은 종이를 내려놓았다.

“마지막 항목은 뭔데?”

서율이 침대 끝에 앉아 웃었다.

“주인님이 알아서 정하시는 거예요.”

“그럼 내가 결정하는 대로 따를 자신 있어?”

“네.”

“뭐든지?”

서율은 잠시 생각했다.

“우리가 합의한 범위 안에서요.”

태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해.”

그는 침실 문을 닫았다.

찰칵.

“그럼 시작하지.”

서율은 허리를 바로 세웠다.

태혁은 검은색 셔츠의 소매를 걷었다.

“일어나.”

서율이 일어섰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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