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6화

Author: 진헤이
강이한은 3개월 동안 유영을 찾아다녔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그의 주변인들은 매일을 긴장감 속에 보내야 했다. 어느 날 아침, 조형욱은 해외 언론에 실린 기사에서 뜻밖의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흐릿한 옆모습만 찍힌 사진이었지만 유영이 분명했다.

그는 바로 강이한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그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대표님, 이것 좀 보세요.”

남자는 움찔하더니 다급히 핸드폰을 가로챘다.

사진을 확인한 남자의 두 눈이 시뻘겋게 빛났다.

이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는 조형욱이 건넨 핸드폰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전화를 받았다.

조형욱은 새로 산 핸드폰을 아련하게 바라보았지만 상사에게 불만을 얘기할 용기는 없었다.

강이한은 싸늘한 목소리로 핸드폰에 대고 말했다.

“무슨 일이죠?”

“당장 본가로 좀 와.”

수화기 너머로 진영숙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본가에서도 해외 기사를 본 것 같았다.

강이한은 짜증스럽게 두 눈을 감았다.

“바빠요.”

지금 본가로 돌아가면 또 잔소리 폭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9화

    그러나 본인도 얼마 전에 소은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할리 연희를 이용했었다.“그 애가 그렇게 변한 건 다 네 엄마 때문이야.”할리 민상은 결국 마음이 약해졌다.사실 몇 년 동안 하선희의 복수 때문에 할리 연희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이용되었는데 그중 할리 연희가 가장 오래 하선희의 곁에 있었던 사람이었다. 하여 한 사람이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지 할리 민상의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다.“알겠어요. 이 일은 제가 처리할게요.”소은지도 더 이상 아무 할 말이 없었다.사실 할리 연희는 이 몇 년 동안 나쁜 일을 참 많이 해왔다.비록 그의 말처럼 할리 연희가 지금 모습으로 변한 게 자기 아내 때문이지만 그래도 할리 연희는 절대 파리에 남아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무엇보다도 하선희가 직접 길들인 사람이라 그런지 수법이 참으로 악랄했는데 그는 이러한 시한폭탄과 같은 사람을 절대 소은지와 같은 곳에서 살게 할 수 없었다.“가능한 빨리 해결해.”“네!”소은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할리 연희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할리 민상의 말처럼 가여운 사람인 건 맞지만 동시에 얄밉기도 했다.비록 직접적으로 그녀를 해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 할리 연희가 계속 파리에 머무르는 건 절대로 허락할 수 없었다.한편.할리 연희는 지금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진미자도 같이 있었다.그리고 방금 엔데스 명우 쪽의 사람이 다녀간 탓에 할리 연희의 심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아가씨, 괜찮으세요?”진미자가 한껏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엔데스 명우는 할리 연희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강혁을 보내 또다시 그녀를 내쫓으려 했다.“이제 그 사람과 같이 살지도 않는데 꼭 이런 식으로 절 벼랑 끝까지 내몰아야 할까요?”할리 연희는 두 주먹을 꼭 말아쥐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는데 그 모습을 본 진미자는 뭐라고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고 싶었지만 도무지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현우 도련님께서 진짜로 저희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8화

    권중호의 말에 엔데스 현우의 미간이 확 찌푸려졌는데 어쩌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했다.“가서 조사해 볼 수밖에 없겠지.”구체적으로 무슨 원한인지는 알지 못했으나 사실 엔데스 가문과 파리의 다른 가문과의 사이에도 크고 작은 모순들이 워낙 많았기에 엔데스 현우한테는 익숙한 상황이고 이것 또한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소은지한테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그의 말에 권중호가 고개를 끄덕였다.“네!”반드시 잘 조사해 봐야 하는 일이다....소은지는 계속 커튼 뒤에 숨어있다가 엔데스 현우의 차가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지금 상황에서는 할리 가문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되었다.그리고 할리 민상은 자기 아내가 죽은 뒤에 많은 걸 내려놓은 것 같았는데 무엇보다도 지금 소은지가 자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그지없고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었다.저녁 식사 시간.오늘 저녁밥도 소은지가 직접 했는데 지난 보름 동안 그녀의 요리 실력도 꽤 많이 늘어있었다.할리 민상은 혹시나 그녀가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자기 딸이 한 음식을 매번 맛있게 먹었다.그러다 보니 할리 민상의 컨디션도 나날이 좋아져 갔다.“역시 오늘도 너무 맛있어!”할리 민상은 소은지가 말아준 국수를 한 입 먹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입맛에 맞아요?”“응. 맞아!”소은지가 한 음식은 무조건 맛있었다.그의 리액션에 소은지가 활짝 웃었는데 그 모습이 꼭 하선희의 젊었을 때랑 아주 닮아있었다.“그렇다면 다행이네요.”“은지야.”“네?”“그래도 난 네 몸이 걱정되는구나.”할리 민상은 혹시나 그녀가 무리하는 건 아닌지 자꾸 마음에 걸렸다.“하나도 안 힘들어요!”씩씩하게 대답해도 할리 민상은 그녀가 안쓰러웠다.“아빠,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맞는 말이다.지금 파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간에 그와 소은지는 지금 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네 말이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7화

    그렇게 이유영은 다시 돌아갔다.이때.소은지의 핸드폰 진동이 울려 확인해 보니 엔데스 현우의 번호가 떠 있었는데 그녀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단번에 꺼버렸다.그러나 곧장 다시 진동이 울리면서 그의 번호가 계속 번뜩거렸다.소은지는 한숨을 짧게 내쉬더니 어쩔 수 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다.“뭐 하자는 거예요?”아주 차분하게 말했지만 꼭 낯선 사람을 대하듯 무뚝뚝하게 들렸다.“저 지금 집 앞이에요.”수화기 너머에서 엔데스 현우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예전에는 이처럼 엔데스 명우와 극도로 대비되는 모습에 이 남자한테 잠깐 빠졌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도 참 단순했던 것 같아 웃음만 나왔다.물론 지금은 아무리 그의 이런 다정한 목소리를 들어도 아무 감각이 없었다.“당신들과는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분명히 말했죠?”소은지의 저 ‘당신들’에는 엔데스 명우도 포함되어 있었다.“은지 씨.”수화기 너머에서 엔데스 현우가 다시 한번 다정하게 그녀를 불렀지만 소은지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갑기 그지없었다.“그만 돌아가요!”“그냥 은지 씨가 좋아하는 간식만 전해주려고요.”“안 먹어요!”말을 마치자마자 소은지는 단칼에 전화를 끊어버렸다.특히 뜬금없이 간식을 사 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고마운 마음은커녕 안 봐도 또 꿀 발린 말이나 하러 왔다고만 생각되었다.지금부터 무슨 일이 있든 반드시 엔데스 가문의 사람은 경계하고 멀리해야 했다....한편.엔데스 현우는 밖에서 찬 바람이 쌩쌩 불어도 가만히 서 있었는데 그의 뒤에는 권중호도 있었다.방금 비록 스피커 폰으로 통화한 건 아니었지만 소은지의 말을 똑바로 들을 수 있었다.그녀는 엔데스 현우의 마음을 거절했다.그런데 엔데스 명우마저 거절하는 걸 보고 권중호는 이상하게 마음이 살짝 놓였다.“중호야.”“네!”“은지 씨는 왜 갑자기 우리를 경계하는 걸까?”사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만 들어도 소은지는 지금 날이 바짝 선 채로 그들을 경계하고 멀리했다.순간 권중호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6화

    아직 그들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아내지 못해서 그런지 이유영은 하루하루가 불안해져만 갔다.“유영아.”“날 그렇게 못살게 굴었으면서 아직도 성에 안 차나 봐.”이유영은 말하다 보니 악에 받쳐 이까지 악물었다.지금 서주는 이미 이유영에 의해 완전히 멸망했다.하여 엔데스 명우든 엔데스 현우든 강이한 쪽에서는 더 이상 뜯어낼 게 없을 것이다.그런데도 강이한이 사라진 걸 보면 이 배후에 분명 그들이 모르는 일이 숨겨져 있으리라 생각되었다.한껏 어두운 얼굴로 말을 내뱉는 이유영을 보고 소은지는 자기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제정신이 아닌 거지.”“그러게.”“일도 그렇고,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이 세상에는 가까이하면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어.”조금이라도 물들면 나중에 뿌리칠 수조차 없게 된다.이유영은 소은지의 말까지 더해지자 더욱 심란해졌는데 그 모습에 소은지가 재빨리 그녀의 차디찬 손을 꼭 잡아줬다.“그래도 셋째 도련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지난번에 엔데스 명우와 엔데스 현우가 파리의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났을 때도 엔데스 신우의 입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번에도 똑같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다.“더 이상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싫어.”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더 이상의 폭풍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소은지 또한 이유영이 지금 뭘 걱정하는지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었다.“예전과는 달라!”“은지야.”“너도 달라졌고. 강이한이 네 삶을 쥐고 흔들 수 있었던 것도 그때의 넌 인맥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야.”그래서 진영숙도 그때 이유영이 고아라고 함부로 대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이유영의 뒤에는 정씨 가문이 떡하니 지켜주고 있었다.이 또한 그녀에게는 엔데스 신우와 같은 든든한 버팀목이었기에 이제 아무도 이유영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소은지의 말에 이유영은 그제야 소은지와 엔데스 명우의 관계도 많이 달라져 있는 걸 발견했다.“네 말이 맞아. 예전과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5화

    그러나 그가 아무리 무섭게 위협해도 소은지는 전혀 두렵지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더 이상 날 찾아오지도 마.”말을 마치자마자 뒤돌아 집 안으로 걸어갔다.역시나 금방 두 걸음 내딛자마자 뒤에서 남자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현우가 돌아와서 이래?”“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 건 여전하네!”“하!”엔데스 명우는 더욱 살벌한 얼굴로 소은지의 등 뒤에 대고 경고했다.“소은지, 넌 죽었다 다시 깨어나도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어!”그러나 소은지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그대로 걸어 들어갔다.결국 그 자리에 홀로 남게 된 엔데스 명우는 온몸이 얼어붙은 채로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소은지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에 할리 민상이 책을 내려놓고 그녀에게 물었다.“명우가 널 찾아왔어?”“네.”“설마...”“바로 보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오늘에는 그의 말을 깡그리 무시한 채 자기 할 말만 하고 헤어졌지만 남자가 했던 마지막 말은 여전히 소은지의 가슴을 아프게 찔러댔다.다른 사람의 눈에도 엔데스 명우는 분명 다른 목적이 있어 보였고 소은지를 절대 놔줄 것 같지도 않았다.그러나 서로 속이고 이용하는 관계 속에서도 소은지를 향한 엔데스 명우의 마음만은 진심인 것 같았다.자신을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할리 민상 때문에 소은지가 싱긋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아빠, 왜 그런 눈으로 바라보세요?”아빠라는 소리에 할리 민상은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리고 한참 뒤에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여태껏 너한테 말해주지 않았던 원인도 다 네가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고 너만의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랐던 마음이었는데.”사실 이제 와서 모든 사실을 털어놨던 원인이 바로 엔데스 명우와 엔데스 현우 두 사람이 모두 소은지한테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하여 할리 민상은 혹시나 예상치 못한 사고라도 발생할까 봐, 뒤늦게라도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서 엔데스 가문의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하고 싶었다.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934화

    그때의 하선희는 말 그대로 공포 그 자체였다.그 매서운 눈빛은 당시 소은지는 물론이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도 벌벌 떨게 했다.자기 딸을 그토록 모질게 대했는데 그 모든 게 다 엔데스 가문에 대한 원한 때문이었을 줄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그 두 사람이 지금 갑자기 돌아왔는데 무슨 음모라도 있는 건 아닐까요?”이유영은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그제야 내뱉을 수 있었다.말을 계속 번복하고 다니는 두 사람이 계속 이상하다고만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녀의 물음에 순간 엔데스 신우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음모가 있든 어떠한 다른 목적이 있든 곧 파리에서 떠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그는 이유영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안심시켰지만 이유영은 마음이 놓이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혼란스러웠다.하여 한참 동안 망설임 끝에 다시 엔데스 신우를 바라보며 솔직하게 말했다.“강이한이 사라졌어요.”이 모든 게 지금 한 번에 터졌는데 전부 연결된 건 아닌지 이유영은 생각하면 할수록 불안했다.“너무 걱정하지 마, 응?”이유영이 지금 저런 의심을 하는 원인이 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엔데스 신우는 여전히 불안에 휩싸인 그녀를 자기 품에 꼭 끌어안았다.보아하니 오늘 소은지의 낯선 모습이 이유영한테도 큰 충격이었던 것 같았다....엔데스 현우가 파리에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소은지를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 엔데스 명우는 그길로 할리 가문에 오게 되었다.소은지는 핸드폰 진동 소리가 울려 힐끔 바라보니 메시지 하나가 와있었다.[나와!]고작 두 글자에 남자의 분노가 그대로 느껴졌다.순간 소은지의 얼굴이 단번에 차갑게 변하더니 옆에서 책을 읽는 할리 민상을 힐끔 바라본 뒤 곧장 밖에 나왔다.엔데스 명우는 화가 잔뜩 난 채 차 문 앞에 서 있다가 소은지를 발견하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붙잡았다.남자의 거친 행동에 소은지는 자기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졌다.“왜, 난 안 보고 싶었나 보지? 그럼 누가 보고 싶었는데? 설마 현우?”엔데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66화

    그러고 보면 강이한은 스캔들이 나기 전까지는 꽤 모범적인 남편이었던 것 같았다. 저녁에 중요한 미팅이 있지 않은 이상은 꼬박꼬박 집에 돌아왔고 술자리가 있다고 해도 밤 열한 시를 넘기지 않았다.그래서 유영도 그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항상 열한 시 전에는 잠을 잤던 것 같았다.그러다가 갑자기 밤을 새우니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삐걱거렸다.휴식실로 들어온 유영은 담요를 몸에 두르고 의자에 허리를 기댔다. 그녀의 옆으로 다가온 조민정이 넌지시 말했다.“소은지 씨네 집에서 빨리 나오는 게 좋겠어요.”“알아요.”조민정이 말하지 않아도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50화

    그녀에게서 증오를 그도 느꼈다.하지만 이미 결단을 내린 이상 굽힐 수 없었다.“평생 시력을 잃고 살아가게 하지 않을 거야. 일시적인 거야. 한지음 씨는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가망이 없어. 이번 수술만 무사히 마치면 당신에게 적합한 기증자를 내가 꼭 찾아줄 거야….”짝!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영은 손을 번쩍 들어 남자의 뺨을 때렸다.일시적?어떻게 저런 말을 쉽게 뱉을 수 있을까?유영은 마지막으로 남자를 힐끗 바라보고는 뒤돌아섰다.“난 망막을 기증할 이유 없어. 못 들은 걸로 할게.”말을 마친 그녀는 분노에 치를 떠는 남자를 남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31화

    집에 구급차까지 출동했는데 그녀는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자고 있었다니!여자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강이한은 화가 치밀었다.아무리 봐도 이 여자는 자신이 알던 그 여자가 아닌 것 같았다.그가 이유영이라는 여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었나 싶기도 했다.그녀가 변한 걸까?유영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에게 말했다.“당신이랑 세강 일가는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 없어.”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왜 이렇게 변한 걸까?만약 그런 일을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도 그가 아는 이유영일지도 모른다.모든 걸 바쳐 사랑했지만 불길 속에서 삶을 마감해야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77화

    전에도 한지음을 의심하긴 했지만 진실을 마주한 순간 온몸이 오싹하고 떨려왔다.추측과 직접 진실을 마주한 느낌은 달랐다.그녀는 거친 숨을 내뱉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강이한은 그녀가 미동도 없자 싸늘하게 식은 눈초리로 그녀를 노려보았다.“이유영!”이를 갈며 깊은 분노를 드러낸 목소리에 유영이 말했다.“강이한, 당신은 눈이 멀었구나.”그랬다.지난 생에도 남자가 눈이 멀어 진실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같은 상황을 겪고 있으니 더 진절머리가 났다.반면 강이한은 그녀가 반응이 없자 한지음을 안은 채, 밖으로 달려갔다.“잠깐만.”유영이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