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녀가 경성을 떠난 후 경천에게 이상이 생기면 큰일이었다.그렇게 아이들과 상의하였는데, 찰떡이 자진해서 원경릉을 대신해 돌아가 혈액 검사 샘플을 양여혜 교수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여섯 아이 중에서 찰떡만 의술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다른 아이들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찰떡만큼 열정적이지는 않았다.그래서 원경릉은 샘플을 그에게 맡기고, 최대한 빠르게 다녀오도록 했다.경단도 오랫동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큰외삼촌을 보지 못해, 같이 가겠다고 했다.경단이 그렇게 말하자, 환타와 칠성도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결국 원경릉은 아이들을 모두 보내기로 하고, 만두만 남겨 여동생과 함께 있도록 했다.아이들은 원래 내일 무상황을 찾아뵈려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먼저 현대에 다녀온 후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그들은 즉시 출발하여 빠르게 경호에 도착한 뒤, 경호를 통해 22세기로 돌아갔다.그곳에서 재빨리 혈액 샘플을 양여혜 교수에게 전달한 후, 바로 집으로 향했다.오랜만에 돌아온 아이들을 본 어르신들은 너무 기뻐, 이틀 동안 맛있는 음식을 가득 준비했다.셋째 날, 연구소에서 검사 결과를 받아야 했지만, 교수 어르신이 아이들에게 물었다."다들 돌아왔으니, 휘종 어르신을 만나러 가지 않을래?"네 아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다."그럼, 가죠."휘종제 어르신은 집안 어른이었는데, 이전에 이곳에서 생활하며 공부할 때도 늘 찾아와 안부를 묻고, 장난감도 사 주고 함께 나가 놀면서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었다.아이들은 과일 한 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타고 휘종제 어르신과 태자 어르신을 찾아갔다.휘종제 어르신은 아이들을 보자 무척 감격하며, 한 명씩 끌어안았다. 그리고 북당에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말을 덧붙였다."이렇게 오랜만에 왔는데, 며칠은 머물러야지."하지만 찰떡이 고개를 저었다."어르신, 그건 안 돼요. 혈액 샘플을 어머니한테 가져다드려야 하기에, 오늘 돌아가야 합니다.""벌써 돌아간다고?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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