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너무 대단하세요. 또 돌파하셨네요.”신은재는 두 손을 벌리고 이태호의 품에 와락 안겼고 그의 목을 끌어안으면서 우러러보는 눈이 반짝거렸다.이태호는 신은재의 말을 듣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신은재의 내공도 며칠 전보다 많이 성장했고 머지않아 5급 존황 경지로 돌파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다정하게 딸의 작은 얼굴을 꼬집으면서 칭찬했다.“은재도 대단해. 곧 5급 존황 경지로 돌파해서 어머니를 따라잡겠어.”아버지의 칭찬을 받은 신은재는 고개를 들고 진심으로 기쁜 표정을 드러냈다.옆에 있는 신수민은 이를 보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그만해. 두 부녀는 모두 괴물이야. 우린 최선을 다해서 수련해도 이제 은재에게 뒤떨어지게 생겼네.”불평을 토로한 것 같지만 신수민은 만면에 희색을 띠었고 사랑이 가득 담은 눈빛으로 신은재를 바라보았다.이태호는 부인하지 않고 웃었다. 보배 딸의 천부적 재능은 확실히 아내들보다 뛰어났다. 당시 태일종에 있을 때 신은재는 존황 경지로 돌파한 후 선근도골을 각성해서 종주 선우정혁은 크게 놀라워하면서 신은재를 바로 제자로 삼았다.몇 달간의 가르침을 거쳐서 신은재의 천부적인 재능이 점차 두각을 나타났고 존황 경지 때의 이태호와 비슷한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과거에 대한 추억에서 정신을 차린 후 그녀들에게 같이 윤고현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자고 하였다.이태호의 스승님, 곧 비승할 대능력자에게 인사를 드리러 간다는 말에 신수민 등은 불시에 긴장해졌다. 이태호는 그녀들을 위로했다.“걱정하지 마. 스승님은 좋은 분이셔.”말을 마친 후, 그는 하늘로 솟아올라서 팽배한 법력으로 허공에 떠 있는 구름을 비행선으로 변한 뒤 일가족을 데리고 날아갔다.잠시 후, 이태호 일행은 자주색 기운이 자욱하고 노을빛으로 가득 찬 산봉우리 앞에 도착했다.이태호는 구름을 조종하면서 천천히 산꼭대기의 광장에 착륙한 후 통행 영패를 꺼내서 방어 진법을 해제하고 곧장 들어갔다.이때, 정원에서 수행 중인 윤고현은 신식으로 진법이 열리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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