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현무 신수의 허상이 이도현을 완전히 감싸며 현무제국 조상의 공격을 막아냈다.강대한 방어력을 지닌 현무의 허상 덕분에 노자들의 공격은 조금도 이도현에게 닿지 않았다. 심지어 노자들이 현무신공을 사용할수록 현무 허상의 억압감이 더욱 심해졌다.“젠장. 왜 이래?”“왜 현무령이 저놈 손에 들어간 거야? 우리 현씨 가문은 조상님이 현무갑을 얻고 그 속의 비밀을 해독한 이후로 줄곧 현무령을 찾아다녔는데... 수천 년 동안 얼마나 많은 후손이 심혈을 기울여 현무령을 찾았는데 왜 저놈의 손에 들어간 거야? 대체 왜...”“조상님, 저희에게 왜 이런 시련이 닥친 겁니까? 줄곧 현무신공을 수련한 우리가 현무령과 마음이 더 잘 통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에게 이런 절대적인 우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년 동안 찾지 못했던 보물이 왜 저놈 손에 들어간 겁니까? 대체 왜...”충격에 빠진 노자들이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들은 이도현의 방어막을 뚫고 그를 당장에서 처단하고 싶었다.이도현은 눈빛이 싸늘해지더니 다음 순간 음양검을 들어 한 노자를 향해 거침없이 내리쳤다.소리치던 노자는 검기가 날아오는 것을 보자마자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노자의 반응속도가 아주 빨랐지만, 여전히 이도현의 검기를 피하지 못했다.이 노자는 비록 검기에 맞았지만, 몸에 갑옷을 입고 있었던 데다가 반응이 아주 빨라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다.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검기의 타격으로 인해 오장육부가 뒤틀리듯 아팠다. 정말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노자는 울렁증을 애써 완화했지만, 결국 피를 토하고 말았다. 급히 담약 한 알을 삼키고 나서야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다. 그는 더 이상 앞으로 나서지 않고 먼 곳에서 충격적인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정말 괴물 같은 놈이야. 이제 겨우 몇 살인데 벌써 저렇게 강한 실력을 갖춘 거야? 세속계에서 어떻게 저런 인재를 배양해낸 거지? 설마 태허산에서 정말로 곤륜옥의 비밀을 얻었나? 저놈을 건드린 것은 정말 제국의 화근이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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