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 Chapter 2611 - Chapter 2620

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611 - Chapter 2620

2676 Chapters

제2611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의 수라 일족 고수들은 전부 여진수의 칼 아래 목숨을 잃었다.그를 뒤따르던 수많은 흑봉족 대군은 거의 움직일 필요도 없이, 전부 여진수가 처리했다.이 순간 그들이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 숭배 외에 깊은 경외심이 가득했다.특히 봉청영과 봉수도는, 만약 상황만 허락했다면 분명 여진수에게 과감한 행동을 했을 거다.여진수는 전장을 빠르게 정리한 후, 두 여인에게 말했다.“여기서 얻은 전리품은 내가 90%, 너희가 10%를 가져."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여진수가 없었다면, 그들은 이미 완전히 패배했을 거다. 무얼 더 바랄 수 있을까?"좋아, 그럼 계속 전진하자."여진수가 말했다.봉수도는 여진수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이렇게 오래 싸웠는데, 좀 쉬는 게 어때?"봉청영도 말을 이었다."맞아, 우리도 전력을 조금 회복하고 도와줄게."“괜찮아, 일단 앞에 있는 도시를 먼저 점령해 거점으로 삼은 후 다음을 생각하자."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먼저 달려 나갔다.그녀들도 어쩔 수 없이 그를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원래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 했지만.실제로 도착해 보니 역시 대부분의 적은 여진수 혼자 처리했고, 그들은 단지 보조 역할만 할 수 있었다.이러한 상황에 봉청영 일행은 마치 싸우러 온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이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환상적인 광경이었다.이 도시는 20~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규모 도시였다.여진수는 이 도시를 점령한 후, 즉시 도시에 대부분 유용한 자원을 전부 모았다.그리고 봉청영과 봉수도를 불러와 말했다."이 전쟁은 오래 걸릴 수 있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알아?"두 여인은 고개를 저었다.여진수가 말했다.“바로 효율성이야. 지금 내가 너희를 부른 이유는 족장에게 만계쇼핑몰을 도입하자고 건의해 달라는 거야."여진수는 앞으로의 행동을 너무 눈에 띄지 않게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었다.그렇게 해야만 그들이 만계 쇼핑몰을 받아들일 의향이
Read more

제2612화

그 후 여진수는 봉청영과 봉수도에게서 지휘권을 인수받았다.흑봉 일족의 대군들 역시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오히려 여진수의 지휘를 받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이어서 여진수는 병력을 정교하게 배치하고 진형을 구축했다.이 작은 성을 거점으로 방어 태세를 갖추었다.어떻게든 만계쇼핑몰이 들어올 때까지 버티려 했다.일단 사용해 보면 그녀들도 만계쇼핑몰이 있으면 모든 면에서 얼마나 크게 편리해질지 깨닫게 될 것이다.그때가 되면, 여진수가 그들에게 포기하라고 해도 아마 거절할 거다."우르릉!"천지를 진동하는 기세가 몰아쳤다.수라 일족의 대군이 공격해 왔다!여진수는 성벽 위에 서 있었고, 봉청영과 봉수도가 그의 좌우에 서 있었다.최소 2만 명의 대군이 밀려오는 게 보였다.게다가 그들은 극히 흉악한 탈것을 타고 있었고, 그들 또한 강대한 전투력을 보유하였으니, 이를 합치면 4만 대군에 달했다.봉청영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다."이렇게 많은 수를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봉수도는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젠장, 그들이 너무 빨리 왔어. 우리의 지원군은 적어도 이틀은 더 있어야 올 수 있을 텐데.”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괜찮아. 방어에 집중해. 이틀은 버틸 수 있어.”그의 명령에 따라 각 부대는 준비를 마치고 곧 수라 일족의 대군과 맞서 싸웠다.여진수는 적혈황도를 들고 쉬지않고 베어냈다.그는 한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바로 적혈황도가 수라 일족 강자들의 혼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하나씩 흡수할 때마다 적혈황도의 위력은 한 층 더 강해졌다.그의 칼은 선홍빛을 띠었고, 수라 일족의 영혼을 흡수할 때마다 칼의 몸에 검은색 아우라가 더해져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냈다.그는 현재 흑봉 일족의 정신적 지도자이기에, 다음 단계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그를 제거해야만 한다.봉청영과 봉수도도 여진수의 지시로 다른 취약한 지역을 방어하러 갔다.여진수는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대국을 고려하지 않았다
Read more

제2613화

실질적인 위압감이 여진수를 뒤덮었다.그녀들이 말한 말을 여진수는 들었다.하지만 그는 도망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이 여자가 내뿜는 기운은 확실히 공포스러웠지만, 그를 두렵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그녀들은 지원하려 했으나, 여진수가 그녀들을 말렸다.봉청영과 봉수도는 애가 탄 나머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너 정말로 그녀를 못 이겨. 그녀는 빙월수라야.”"사라 일족 중 10위 안에 드는 여자 킬러야, 모든 종족의 강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존재야. 족장님께서도 감히 맞서지 못해.”빙월수라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도망치는 건 이미 불가능해, 꼬마야. 유언이라도 남길 거 있어?”그녀는 엄청 자신만만했다.그녀가 보기에 여진수는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았다. 약간의 수단만 사용하면 그를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이 여자의 맹목적인 자신감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대신 칼끝을 그녀를 향해 겨누며 말했다."내기할래?”빙월수라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물었다.“무슨 내기?”“일대일로 한 판 붙자. 내가 이기면 너희 군사들은 즉시 물러나고 3일 이내에 다시 공격하지 마. 만약 내가 지면 즉시 전원 항복할게.”빙월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러더니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좋아, 네 말대로 하자."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즉시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봉청영과 봉수도는 분노에 차 욕설을 퍼부었다."비열한 놈! 저 정도 실력에 기습이라니!""정말 너무 염치없어!”여진수는 칼을 휘둘러 빙월의 은신 공격을 쉽게 무력화시켰다.그녀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생각보다 실력이 좀 더 강한 모양이군."여진수는 갑자기 몸을 돌려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이에 다른 빙월수라가 모습을 드러냈다.그러자 빙월수라의 얼굴에 경악의 빛이 더욱 짙어졌다.여진수는 비아냥거리며 말했다."훌륭한 수법이군. 분신으로 정면 돌격을 해 내게 격퇴당한 척하며 말로 내 주의를 분산시키고.”“본체는 몰래 내 뒤에 숨어 기습을 가하다니."이
Read more

제2614화

이제 빙월의 표정은 더 이상 무표정이 아니라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여진수가 너무나도 쉽게 그녀의 비장의 기술을 무력화시키자, 그녀는 자신의 절학이 쓰레기처럼 느껴졌다.그녀는 순간 더욱 강대한 힘을 폭발해, 반드시 여진수를 제거하려 했다.외부인이 보기에 양측의 싸움은 극히 위험해 보였다.하지만 실제로 여진수는 여유로운 산책하는 듯 평온했다.그런데 빙월의 이마에는 계속해서 식은땀이 맺혀 있었다,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눈앞에 이 남자는 정말 너무나도 기이했다.곧 여진수는 빙월을 쓰러뜨렸다.그녀는 일어나려 애썼지만, 여진수는 한 발로 그녀의 배를 밟았다.그리고 적혈황도도 그녀의 목에 대어있어, 그녀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빙월의 표정이 빠르게 변하더니 갑자기 큰 웃음을 터뜨렸다."정말 대단하군. 오늘 눈이 번쩍 뜨이는구나. 내가 졌으니, 약속대로 3일 안에는 여기를 공격하지 않겠다. 이제 날 풀어줘."여진수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를 풀어줄 생각이 없는 듯 담담하게 말했다."먼저 그들에게 물러나라고 명령해. 그 후에 다시 얘기해.”빙월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그녀의 목숨은 여진수의 손에 달려 있으니, 반드시 그의 말을 따라야 했다.그녀는 즉시 모든 대군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그리고 나서 여진수에게 말했다."이제 풀어줄 수 있지?"여진수는 칼로 그녀의 얼굴을 톡톡 치며 웃었다."내가 언제 풀어주겠다고 했어?”빙월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뜩였다."약속을 어기려는 거야?”"약속을 어기려는 거 아니야. 우리가 내기한 건 진 쪽이 대군을 철수하는 거 아니었어?”“네가 졌으니 당연히 철수해야지. 하지만 널 풀어주겠다는 말은 한 적 없어. 이제 넌 나의 전리품이야."빙월은 이를 악물었다."너무 비열해.”"칭찬 감사합니다."여진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즉시 그녀의 모든 수위와 육체적 힘을 봉인했다.그 후 사슬 형태의 법보를 꺼내 그녀의 손을 묶고 그녀를 잡아 일으켰다.이 행동은 마치 노예를 잡는 것 같아, 빙월에
Read more

제2615화

"아악!!"빙월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심지어 몸까지 미세하게 떨렸다."만지지 마!"빙월은 지금 마치 극형을 당하는 듯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다른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여진수는 흐뭇하게 웃었다. 역시 예상대로였다.그녀와 같은 증상을 가진 여자를 여진수는 전에도 접한 적이 있다.이런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면 제압하고 통제하는 건 더욱 간단하다.여진수는 빙월을 잡고 방으로 끌고가 진법을 설치했다.빙월은 애절한 목소리로 간청했다."제발 날 풀어줘. 우리 사이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원한은 없잖아."이러한 연약한 모습에 누구라도 동정과 연민을 느끼기 쉽다.하지만 여진수는 때로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인다.그는 그녀의 간청을 무시하며 말했다."우리 사이에 목숨을 건 원한은 없어. 하지만 더 혹독한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면 잘 협조해."이제 빙월은 여진수에게 명문을 잡혀 거절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말씀하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협조하겠습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에게 수라 일족을 배신하라고 요구하지 않는 한, 다른 어떤 조건이든 받아들일 마음이었다.여진수는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아. 두 가지 조건을 들어주면 놓아줄게.”"첫째, 선천지보 두 개를 내놔.”"둘째, 너희 수라 일족의 광전 혈맥의 전사 1,000구를 가져와."수라 일족에는 두 가지 혈맥이 존재한다.하나는 순수한 육체적 힘의 광전수라.그리고 다른 하나는 도법을 주로 하는 혈맥이다.여진수는 엄청 강력한 연시술을 장악하고 있다.이 비술에 따르면 최상의 재료가 바로 수라 일족의 광전수라다.과거에는 이런 재료를 얻을 기회가 없었지만, 있는 이상 절대 놓칠 수 없다.여진수의 두 번째 요구는 그나마 수용할 수 있었지만, 첫 번째는 다소 어려운 조건이었다.수라 일족은 그녀를 위해 기껏해야 선천지보 한 점 정도만 내놓을 거다.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다.하지만 여진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Read more

제2616화

”족장님, 다행히 아직 괜찮습니다.”빙월은 마음을 가다듬고, 이어서 말했다."그들은 선천지보 두 점과 광전 혈맥을 가진 수라를 천 명 요구합니다. 그 요구를 들어줘야 저를 풀어주겠다고 합니다."족장쪽은 갑자기 침묵에 빠졌다.빙월은 서둘러 말을 이어갔다."족장님께서는 선천지보 한 점과 천 명의 광전 수라만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나머지 한 점 선천지보는 제가 백 년 계약을 통해 상환하겠습니다.”“이 기간 동안 종족을 위해 모든 일을 수행하며, 해당 보물의 가치를 상환할 때까지 충성을 다하겠습니다."그러자 수라족 족장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너는 우리 일속의 핵심 구성원이다. 당연히 총력을 기울여 구출할 거다.”“안심해. 그들에게 거래 시기를 물어봐.”이때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그럼 내일로 하지. 단, 오는 사람은 반드시 한 명으로 제한한다. 둘 이상 나타날 경우 이 여자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좋다. 그렇게 합의하자."대화는 그렇게 종료되었다.빙월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그녀는 안전하다.이 여자는 매우 위험한 존재이기에, 여진수는 반드시 직접 감시해야 했다.한 시간 지난 후, 봉청영과 봉수도가 찾아왔다.여진수가 문을 열어 두 여성을 맞이했다.빙월이 온순한 양처럼 복종하는 모습을 본 두 여성의 눈에는 경탄이 가득했다.그녀는 수라 일족 10대 킬러 중 한 명이다.평소엔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도망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다.그런데 지금은 여진수한테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였다.그렇게 여진수에 대한 경외감은 더욱 깊어졌다.이 남자는 마치 기적의 화신이자, 세상에 그가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는 존재처럼 여겨졌다.여진수는 두 여성을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일이야?”봉수도가 눈으로 추파를 보내며 말했다."오늘 분명 많이 힘들었을 거니, 내가 모실게.”봉청영도 뒤질세라 말을 이었다.“저도요, 주인님, 피곤하시죠? 제가 편히 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빙월은 순간 놀란 표정으로 공포에 질려 급히 눈을 감았다.
Read more

제2617화

”날 만지지 마... 흑흑흑…”빙월은 울음을 터뜨리며 심리적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졌다.이제 그녀는 각 종족을 공포에 떨게 하던 여성 킬러가 아닌, 연약하고 무력한 소녀일 뿐이었다.여진수는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그녀를 끌고 성벽 쪽으로 이동했다.성벽 밖에는 이미 우아한 품격의 남자가 공중에 떠 있었다.빙월은 그 남자를 보더니 즉시 흥분하며 외쳤다."족장님, 어서 저를 구해 주세요!"족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요구한 물건은 가져왔다. 먼저 그녀를 풀어 줘.”여진수는 대답하지 않은 채 차갑게 그를 응시했다.결국 상대방이 먼저 물러서며 양보했다.족장이 손을 휘두르자, 강렬한 살기로 가득 찬 건장한 체구의 광전수라들이 하나 둘 나타났다.“먼저 이들부터 확인해.”여진수는 사양하지 않고 그들을 일일이 검사했다.이 광전수라들은 이미 봉인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여진수는 세밀히 검사해 보더니,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수령했다.이어서 상대방은 두 점의 선천지보를 꺼냈다, 전부 도류 무기였다. 이 두 칼은 혼돈용검이 사용하기에 적합했다.물건을 확보한 여진수는 약속을 어기지 않고 빙월의 봉인을 해제한 뒤 그녀를 발로 걷어차 날려버렸다.빙월은 비틀거리며 몇 걸음 달려가더니 겨우 균형을 잡았다. 그녀는 굉장한 기세를 발산하며 여진수를 차갑게 노려보았다.하지만 현명하게도 이 시점에 공격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명백히 모욕을 자초하는 행위였다."족장님, 돌아갑시다."수라족 족장은 여진수를 깊게 노려본 뒤 돌아서서 떠났다.길에서 수라족 족장이 물었다."그자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아닙니다."빙월은 고개를 저었다."다행이군."족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네 빚을 단숨에 갚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들어볼 생각이 있나?""어떤 방법입니까?""수라 왕자에게 시집가는 거다. 그에게 선천지보 한 개쯤은 하찮은 일일 테니."빙월의 머릿속에는 즉시 흉악한 얼굴이 떠올랐고, 그녀는 소름
Read more

제2618화

여진수는 칼을 들어 그중 하나의 광전수라를 내리치자,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하지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여진수의 이 일격은 금선 초기 수준의 위력을 발휘했다.시험을 거쳐 얻은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특수 제련된 전투 시체들의 물리적 방어력은 금선 중기 이하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전투력 측면에서는 금선 초기 수준에 도달했다.그리고 강력한 재생 능력과 지구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었다.현재 그들은 전투 중 적의 생기를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적의 몸이나 법보와 충돌할 경우, 법보의 에너지까지 흡수할 수 있다.대지를 밟으면 대지의 기운을 흡수할 수 있고.공중에 떠 있으면 팔방의 정기를 흡수할 수 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방어 없이 죽을 각오로 싸운다는 점이었다.반드시 죽을 각오가 아니거나 전투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않는 한, 결국 그들에게 조각조각 찢어질 수밖에 없었다.이 천명의 광전수라가 있으니, 여진수의 전력은 또 크게 상승했다.이 부대 하나만으로도 사방을 쓸어버릴 수 있다.세상에 몇 종족이나 세력이 천 명의 금선 급 부대를 양성할 자본과 역량을 갖췄겠는가?오직 여진수만이 각 종족의 방대한 자원을 긁어모아, 이처럼 사치스러울 정도로 무적의 부대를 창조할 수 있었다.이 부대를 당장 활용할 계획은 아니었다.여진수는 만계쇼핑몰이 흑봉 일족 내에서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기다린 후, 수라 일족을 상대로 절멸전을 펼칠 생각이었다.다음 날 흑봉 일족의 지원군이 도착했다.3천 명 이상의 고수들과 함께 봉영추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여진수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이후 한 달 동안, 수라 일족과 흑봉 일족은 여러 차례 교전을 벌였다.여진수가 직접 나선 경우는 크게 줄었다.주요 목적은 양측의 전쟁 기간을 연장하는 거였다.만계쇼핑몰의 도입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대규모 전송진 설치가 시작되었고, 봉영추는 이미 2천억 이상의 포인트를 사전 교환했다.이 속도라면 곧 전체 설
Read more

제2619화

오늘 밤에는 달이 없어 온 대지가 무척 어둡게 보였다.어둠 속에서 오만 명의 수라 대군들은 구름 속에 숨었다.그들은 법보에 가려, 환경과 완전히 어우러져 전진할 때 소리 한 점도 내지 않았다.그렇게 소리 없이 여진수 그들이 있는 거점으로부터 십 리도 안 되는 거리까지 왔다.여기가 돌격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었다.제일 앞장선 건, 이미 대라 금선 최고봉에 도달한 자였다. 그는 천천히 손에 든 무기를 들어 세게 내리 잘랐다."모두 일제히 공격하라! 한 명도 남기지 마!"만계 쇼핑몰은 이미 흑봉 일족 내에 완전히 퍼져 있기에, 오늘 밤 여진수도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반격할 때가 되었다.그렇게 양측은 거의 동시에 충돌했다.이제 여진수는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적혈황도가 그의 손에 나타났다.칼을 한 번 내리치자, 하늘과 땅이 변했고, 백만 장에 달하는 칼기 광선이 쏟아지며 이 한 번의 칼질로 최소 천 명 이상의 수라가 죽었다.수라 일족뿐만 아니라 흑봉 일족도 여진수의 이 한 칼의 위력에 깜짝 놀랐다.이것은 ‘공포’이라는 두 글자로만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변태적인 수준이었다.많은 적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특별한 절학을 사용할 필요조차 없었다.그는 그저 간단히 힘을 손에 넣었다가 다시 방출하기만 해도,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혔다.수라 일족의 고위 장교들은 병사들에게 흩어지고 밀집하게 있지 말라고 소리쳤다.여진수의 수는 넓고 자유로워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전진했다. 검은 밤이 순간 낮처럼 밝아졌다.수라 일족은 그렇게 많은 병력을 동원했으니 반드시 여진수 그들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다.그들은 여진수를 상대로, 마치 아기가 건장한 어른을 상대하는 것처럼 무력해 보였다.적혈황도 가장 바깥쪽의 빛은 계속 짙어지고 있었다.이는 점점 더 많은 수라 이족의 영혼을 흡수했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이 무기가 돌파의 임계점에 거의 도달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선천 지보
Read more

제2620화

현장에 있던 흑봉 일족의 고수들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다.여진수가 그들에게 준 충격은 실로 엄청났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전장을 휩쓸어 가장 빠른 속도로 모든 자원을 손에 넣었다.그 후 계속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지금은 사기가 충만한 상태라 전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한편 수라 일족은 5만 정예군이 전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하여 이를 악물었다.수라 일족의 족장은 즉시 피를 토하며 기운이 크게 흐트러졌다.그건 5만 정예군이다.최하 현선급의 실력자들로, 결코 하찮은 존재들이 아니었다.근데 이렇게 전멸했으니 전 종족에 미친 충격은 실로 막대했다."족장님, 큰 일입니다! 16번 성이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어 지원을 요청합니다!"한 부하가 황급히 뛰어 들어오자, 족장은 즉시 대노하며 소리쳤다."빨리! 나의 명령을 전해! 제36군과 제72군을 즉시 지원하도록 해!”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부하가 허겁지겁 달려왔다.“큰 일입니다, 족장님! 16번 성은 이미 함락되었고, 모든 전사들이 전멸했습니다!""뭐라고?!"족장은 눈이 터질 듯 부르짖었다."시간이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함락된 거야!"그가 진정할 사이도 없이 또 한 부하가 허우적대며 달려왔다. 그의 눈에는 극도의 공포가 가득했다."18번 성도 맹공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방어선이 이미 무너졌고, 지원이 필요합니다!”족장은 마치 거대한 망치에라도 맞은 듯 몸을 뒤흔들며 거의 쓰러질 뻔했다.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물었다. "대체 무슨 일이야? 상대방이 마군 급의 강자를 출동시킨 건가?"두 종족 제급 강자들의 약속에 따라, 전쟁은 마군 이하 수준에서만 진행되기로 했다.즉, 출동할 수 있는 최강 전력은 대라 금선 최고봉으로, 이는 과도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그런 급수의 존재는 손짓 하나로 광대한 지역을 초토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보고를 한 부하는 고개를 저었다."아닙니다. 공격자는 단 한 명, 봉수입니다.”“그는 천
Read more
PREV
1
...
260261262263264
...
268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