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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구주, 왕의 귀환: Chapter 2401 - Chapter 2404

2404 Chapters

제2401화

“윤구주, 당신 진짜 너무 한 거 아니야?”“난 그저 설명을 듣고 싶어서 왔을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우리 정씨 가문을 모욕해? 이러고도 당신이 화진의 인황이야?”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건지 벌컥 화를 내며 호통쳤다. 그와 동시에 윤씨 가문 하늘에 천둥번개가 내리쳤다.윤구주는 실소를 터뜨렸다.“설명이 필요하다? 이게 대화를 원하는 태도인가?”“서울을 봉쇄하다니... 화진을 뭘로 보고? 윤씨 가문 사람들을 가두고 몸이 허약한 우리 할머니를 여기서 하룻밤 동안 앉아 계시게 했는데 뭘 더 원하는 거야? 이 화진의 인황인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 할까?”한 걸음 앞으로 나선 윤구주가 무적의 기세로 정씨 가문의 두 성경을 무너뜨렸고 천둥도 이내 인황의 기세에 의해 흩어지게 되었다. 이내 인황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았고 순식간에 서울의 날이 밝았다.스읍. 정씨 가문 아가씨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졌다. 윤구주의 실력이 이렇까지 대단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내가 당신을 건드렸다고 했는데 난 왜 기억이 없는 거지? 나한테 정말 불만이 있었다면 천상 구역으로 찾아올 것이지 왜 여기 와서 우리 가문의 사람들을 가둔 거야?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당신네 고신도의 태도란 말인가?”윤주구는 고신도 정씨 가문을 깎아내렸고 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쏘아붙이는 그의 말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윤구주,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당신이 더 잘 알고 있겠지.”“어르신, 전 방금 어르신한테 분명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말씀 좀 해보세요.”정씨 가문의 아가씨가 하미연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하미연은 입술을 오므리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난 이제 나이가 많아서 정신이 오락가락해. 게다가 내가 어떤 신분인데 감히 화진의 인황을 혼낼 수 있겠는가?”이런 젠장. 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미연은 이런 태도가 아니었다.“정말 속 좁은 사람이네. 정씨 가문의 딸이자 고신도의 현천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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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2화

그 모습에 윤구주는 어안이 벙벙해졌다.“소문이라니? 난 떳떳해.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죽이든 숨길 필요도 없고 소문을 퍼뜨리는 일은 더더욱 하지 않아.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일부러 트집을 잡고 있는 거야. 혼이 나야 정신 차릴 건가?”“똑똑히 말하는데 당신이 뭐 구천현녀라고 해서 내가 겁먹을 줄 알아? 나한테는 그저 하녀일 뿐, 체면을 봐주지 않는다면 그쪽은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윤구주는 그녀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그 말에 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저 인간 죽여버려.”그녀는 목이 터질 듯 소리를 질렀다. 두 성경은 그 명령을 듣고 윤구주의 내공이 높고 실력이 뛰어난 것도 마다하지 않고 정씨 가문의 체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달려들었다.슈욱.두 사람이 함께 돌진하자 성력이 용솟음쳤고 육신이 성한 두 소성이 힘을 합치니 그 위력이 대단했다. 만약 파괴력이 폭발한다면 윤씨 가문 전체가 초토화될 것이다. 윤구주는 눈을 가늘게 뜨고 앞으로 다가가 손바닥을 밀었다. 그는 두 사람이 내뿜은 모든 성기를 소멸시켜 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바닥으로 두 사람의 주먹을 움켜쥐었다.“가. 나랑 한판 붙으려는 거 아니야? 장소를 바꿔서 제대로 한판 붙어.”“정가희, 내가 당신네 정씨 가문의 두 소성을 상대할 때 우리 윤씨 가문의 사람들을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정씨 가문을 몰살할 거야.”쓰윽.윤구주는 정씨 가문의 두 성경을 억지로 잡아당기더니 천장을 부수고 하늘로 날아올랐고 곧이어 처절한 비명이 들려왔다.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고신도의 현천신녀였다. 만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신계의 천재... 하지만 윤구주라는 이자에게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어르신. 어르신 손자는 정말 파렴치한 인간이에요.”정씨 가문의 아가씨는 하미연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그러나 하미연은 여전히 자신은 나이가 들어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 다 큰 자식이 어디 내 뜻대로 되겠는가 하면서 손주는 더더욱 그녀가 관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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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3화

체면?기린수는 그 소리를 듣고 크게 웃었다.“정씨 가문이 뭔데 감히 내 앞에서 체면을 논하는 거야?”“이 세상에서 기린이 제일 강한데. 그 당시 고신도가 백가를 동원해도 날 죽일 수 없었어. 그런데 정씨 가문이 무슨 대수라고?”“화진은 이 서수 기린이 비호하는 곳이다. 화진을 범한 자는 멀리 있어도 내가 반드시 죽일 거야.”“똑똑히 말하는데 당신네 정씨 가문에서 사람이 몇 명이 오든 난 다 죽일 거야. 고신도를 피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 당시 잃어버린 것을 난 백배 천배 돌려받을 거야.”기린수, 죄를 지은 사람이었다.윤구주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가문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윤씨 가문이 암암리에 윤구주를 살해한 것과 달리 기린수가 태어난 마가에서는 정말 그를 죽이려고 했다. 살기 위해 그는 어쩔 수 없이 혈족을 멸하고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정씨 가문의 그 소성은 그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이성적인 윤구주와 비교하면 기린수는 완전히 미치광이였다. 자신을 낳고 기른 마가도 독하게 주살할 수 있는데 그가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하하하, 정씨 가문. 여기가 아직도 그 당시의 화진으로 보이나? 그 당시에서도 화진은 당신들이 전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지금은 이 화진의 인황이 돌아왔으니 당신네 정씨 가문은 아무것도 아닌 셈이지.”윤상현의 성결이 용솟음치고 황금색 성기가 더해지면서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주먹이 날아오르더니 정씨 가문의 그 소성은 바닥에 쓰러졌다.펑!마침 그 소성은 윤씨 가문의 뒤뜰에 떨어졌고 뒤뜰 전체를 초토화하고 나서는 그 자신도 큰 구덩이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였다.펑!윤상현이 윤씨 가문으로 내려오자 꼼짝 못 하던 윤씨 가문의 사람들은 그를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그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고 화진에 언제 이렇게 강자가 생겼는지도 알지 못하였다. 오직 윤신우 삼 형제와 윤씨 가문의 어른들만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윤신우 삼 형제는 진작부터 눈물을 글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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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4화

윤상현의 한 마디에 동공이 움츠러든 하미연은 몸을 살짝 떨었다.한편, 가시방석에 앉아 있던 정가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뭐라고요? 윤구주가 실종된 구주정을 찾았단 말이에요?”윤구주가 인황이 된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었다. 이건 고신도의 통치력을 위협하는 것이었으니까.만약 구주정까지 되찾았다면 이 소식으로 인해 고신도 전체가 흔들리게 될 것이다. 심지어 내부적으로 윤씨 가문에게로 줄을 설 고신도의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당연하지. 이 윤상현이 언제 거짓말을 하던가?”“너도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겠지? 구주정이 화진으로 돌아오면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던 화진의 강자들도 줄줄이 화진으로 돌아올 것이다.”“그 말은 현재 이 화진은 고신도와 싸울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소리야.”윤상현은 정가희를 빤히 노려보았다. 윤상현 같은 욱하는 성격에 고신도의 현천신녀인 정가희를 상대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건 그녀를 포섭하기 위함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왜? 윤구주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정가희는 얼굴이 일그러졌다. 인간의 수련자가 서른도 안 된 나이에 어떻게 선조들이 평생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루게 되었는지 그녀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한편, 윤구주와 사투를 벌이던 그 두 명의 성경은 끝내 버티지 못하고 그가 휘두른 검에 의해 윤씨 가문의 뒤뜰에 떨어졌다. 세 명의 성경이 겹쳐 있었고 옷이 다 찢겨나간 그들의 모습은 낭패하기 그지없었다. 펑!윤구주가 윤씨 가문으로 복귀하였고 꼼짝 못 하던 윤씨 가문의 사람들을 풀어주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윤구주의 뒤에 섰다. 윤씨 가문의 기세에 정씨 가문은 겁이 났다 . 방심했다. 윤씨 가문을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서울에 도착해서 윤씨 가문을 잡으면 윤구주의 기세를 꺾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들이 윤구주의 먹잇감이 되었고 정씨 가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정가희, 똑똑히 말해봐. 내가 무슨 소문을 퍼뜨렸다는 거야? 이 윤구주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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