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갈수록 백월유는 미련을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였는데, 하룻밤 사이에 회복할 줄이야.그녀는 물론 바도엘도 믿기지 않았다.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가 회복된 것이 아니었다.이미 포기한 백월유와 달리 바도엘은 계속 의술이 뛰어난 의원을 찾아다녔지만 금지구역에서 찾기란 한계가 있었다.그래서 부인을 데리고 금지구역을 떠나려는 목적은 그녀의 아들을 찾아줄뿐더러 대명에서 의술이 뛰어난 의원을 찾기 위해서였다.다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체되었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백월유가 하룻밤 사이에 회복되자 바도엘은 너무 기뻐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이… 이게 꿈이 아니죠? 부인, 어서 나를 꼬집어 봐요. 어서… 악!”백월유는 가녀린 손으로 그의 허리를 살짝 꼬집어 주자, 바도엘이 악 하며 소리 질렀다.“어때요? 이제 믿어져요?”그녀의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올 줄을 몰랐다.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지금까지 너무 웃어서 얼굴 근육이 시큰해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경사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꿈이 아니구나! 정말 잘됐어요. 당신이 회복되다니, 그… 그럼 고충술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겠네요. 내 위대한 고충사여!”바도엘은 그녀를 와락 껴안고 바보처럼 울다가 또 웃기를 반복했다.그렇게 부부는 한참이나 부둥켜안고 울고 웃으면서 기쁨을 만끽했다.부부가 감격하는 모습을 한참이나 지켜봐도 끝나지 않자, 란사는 슬슬 짜증이 밀려오다가 결국은 참지 못했다.“이제 그만하시죠? 오십만 고충을 버릴 거예요?”그제야 부부는 대량의 고충이 기다리는 것이 떠올랐다.“아, 맞아요. 부인, 나랑 같이 가서 그 고충을 전부 쓸어옵시다.”바도엘이 더없이 기뻐하며 앞장서자 란사가 귀띔해 주었다.“오십만을 제외하고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모아서 백만을 채워보세요. 부인의 고충술로 백만을 조종하는 건 문제없을 거예요.”“맞는 말씀이에요. 우리 부인은 어려서부터 타고난 재주가 있어서, 오십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니 백만 정도는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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