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บทที่ 531 - บทที่ 540

그런데 석지헌은 그 말을 듣고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웃으면서 말했다.“하린아, 너 혹시 자신한테 너무 가혹한 거 아냐? 내 눈엔 너야말로 나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야.”임슬기는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당황했다.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그렇다고 감옥살이했다는 걸 말할 수는 없었다. 감옥에 다녀온 건 ‘임슬기’였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강하린’이니까.그가 만약 의심을 품고 정식으로 조사하기라도 한다면 모든 게 들통나게 된다.물론 그녀가 가장 신경 쓰는 건 로아였다.아빠 없는 것도

임슬기는 억지로라도 열심히 먹었지만 속이 불편한 데다 생각이 많아 금세 젓가락을 내려놓았다.음식이 많이 남았고 버리긴 아까워 결국 강재호 줄 핑계로 포장을 부탁했다.그 모습을 본 석지헌이 피식 웃었다.“하린아, 너 다이아 반지 디자인하는 사람 맞아? 너무 서민 감성 아니야?”임슬기는 민망한 듯 어깨를 움츠리며 웃었다.“네가 정성껏 고른 음식인데 남기고 가는 건 좀 미안해서 그래. 내가 원래 입이 짧거든.”“내가 강재호 싫어하긴 해도 걔한테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먹이는 건 좀 아니지 않냐?”이윽고 석지헌은 자리에서 일어

말을 마친 후 유호준은 다시 칼을 임슬기에게 겨누었다.“강하린, 죽기보다 못한 게 어떤 건지 알려줄게.”그러고는 칼로 임슬기의 팔을 긋자 즉시 피가 흘렀다.임슬기는 입술을 깨물며 아픔을 참고 소리 내지 않았다.“유호준, 그만해!”석지헌은 이를 악물고 몸을 움직여 임슬기 앞을 가로막았다.“하린이를 해치지 마.”“쯧쯧, 정말 애틋하네. 이런 천한 년을 위해 싸우다니.”유호준은 석지헌을 발로 차며 비웃었다.“내 손에 잡힌 주제에 어디서 말을 지껄이는 거야?”말을 마친 후 그는 시벌개진 두 눈으로 임슬기를 노려보며 이를

“어깨와 등에 상처를 입었을 뿐 장기는 다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요. 다만 수술을 받아 아직 깨어나지 못했을 거예요.”석지헌이 생명 위험은 없다는 말에 임슬기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나 때문이 아니었으면 이런 상처를 입지도 않았을 거야.”그러면서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났다.“재호야, 석지헌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줘. 정말 괜찮은지 직접 확인해야겠어.”“알았어요. 아직 몸이 허약하니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임슬기는 손을 강재호의 팔에 올린 후 그의 힘을 빌려 신발을 신고는 천천히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누나

그 말을 들은 석지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임슬기가 다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니까 말이다.“하긴, 하린이도 쉬어야지.”강재호는 석지헌은 쏘아보면서 얘기했다.“이제야 좀 눈치가 있네요.”그 말을 들은 임슬기는 강재호를 밀면서 얘기했다.“재호야, 그렇게 얘기하지 마. 지헌이가 아니었다면 난 아마 ICU 병실에 있었을 거야.”하지만 강재호는 그래도 석지헌이 싫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도 임슬기를 석지헌에게 내어주기 싫은 것이었다.“강재호, 조금 기다려. 얘기할 게 있으니까. 난 방에 들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