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 씨, 그렇게 차갑게 굴지 마요.”서나은도 이어서 얘기했다.“하린아, 지헌 씨도 네가 걱정돼서 그런 거야. 유호준이 잡혔다는 걸 알고 나한테 전화까지 해주셨는걸. 여기 온 것도 내가 실수로 네 소식을 흘려서... 게다가 아무리 그래도 우리 클라이언트인데, 뭐 어때?”옆에서 로아도 얘기했다.“엄마, 아저씨도 같이 가요. 아저씨가 재미있는 마술도 할 줄 알아요. 엄마도 분명 재미있어 할 거예요.”임슬기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강재호를 보면서 물었다.“너도 지헌 씨 편을 들어줄 거야?”강재호는 임슬기를 흘깃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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