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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화

Penulis: 동그라미
임슬기는 억지로라도 열심히 먹었지만 속이 불편한 데다 생각이 많아 금세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음식이 많이 남았고 버리긴 아까워 결국 강재호 줄 핑계로 포장을 부탁했다.

그 모습을 본 석지헌이 피식 웃었다.

“하린아, 너 다이아 반지 디자인하는 사람 맞아? 너무 서민 감성 아니야?”

임슬기는 민망한 듯 어깨를 움츠리며 웃었다.

“네가 정성껏 고른 음식인데 남기고 가는 건 좀 미안해서 그래. 내가 원래 입이 짧거든.”

“내가 강재호 싫어하긴 해도 걔한테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먹이는 건 좀 아니지 않냐?”

이윽고 석지헌은 자리에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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