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을 받들겠나이다.”강준은 담담한 표정으로 예를 올리며 답했다.이 소식이 선왕부로 전해지자, 다들 표정이 무거웠다. 경무제는 분명 선왕부와 한진 장공주 세력이 다투는 것을 용인하기에, 강준을 옹주로 보낸 것이다. 두 세력이 힘을 소모할 수록, 황제 입장에선 나쁜 일이 아니니 말이다.선왕부는 분명 황제에게 있어 중요한 존재나, 한진 공주부에게 힘을 조금 빼는 것이 경무제에게는 최선의 결과였다.“강준아, 만약 네가 한진의 뿌리를 건드리면, 한진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니,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선왕비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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