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은 신아의 부축을 받으며 순순히 택시에 올랐다. 남자의 눈빛은 여전히 멍한 상태였지만, 신아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한편, 다음 교차로.윤슬은 경안의 회사 투어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지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후, 빨간색 스포츠카가 도착했고, 윤슬은 빠르게 차로 걸어가 조수석에 탔다.“윤슬아, 진짜 너무하지 않냐. 평소에 경안 선배 얘기만 나오면 너 손사래 치더니, 경안 선배랑 더 얘기하려고 선배 차까지 타고 가더라?”지나는 핀잔을 주듯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윤슬은 말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해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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