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빠의 동생이고, 윤슬이는 내 친구야. 그게 같아?”지나가 못마땅하다는 듯 말했다.‘역시... 오빠는 날 괴롭히는 게 습관이 돼서, 이젠 내 친구까지 같이 괴롭히네.’‘나한테는 대놓고 꼬집고, 윤슬이한테는 은근슬쩍 놀리고.’윤슬도 도빈이 방금 한 설명을 듣고 지나 쪽에 한 표를 던졌다.자기는 이씨 가문 사람도 아닌데, 도빈은 괜히 너무 ‘가까운 척’을 했다.더군다나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을 오해하고, 그 상태로 거만하게 자리를 떴던 사람이기도 했다.하지만 친동생의 비난 앞에서, 도빈은 완벽한 대답을 내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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