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이별은 나의 시작: บทที่ 771 - บทที่ 780

아래층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오늘은 토요일이라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었다.심지우는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누워 있었다.5분 후, 그녀는 몸을 일으켜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내려와 욕실로 가서 세수했다....1층에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목소리가 마치 즐거운 작은 새들처럼 끊임없이 재잘거렸다.오늘 아침 7시, 영준과 윤영은 양치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작은 손을 잡고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왔다.거실에 도착하자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고 있는 변승현을 발견하고 남매는 매우 기뻐했다.하

“내가 널 속였으니, 네 탓이 아니야.”“하지만 난 정말 화가 났었어.”심지우는 변승현을 바라보며 조용하지만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난 그때 당신이 그렇게 빨리 재혼할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지. 심지어는 조금 서운하기도 했어.”변승현은 깜짝 놀랐다.그는 몇 초 후에야 상황을 파악했고 속눈썹이 살짝 떨리더니 온몸이 순식간에 긴장되었다.“지우야, 너 지금...”뒷말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뜻을 명확히 이해했다.심지우의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따뜻하고 얕은 미소가 담겨 있었고 그 눈동자 깊은 곳에

“그냥 조금 다쳤을 뿐이야.”변승현은 대충 얼버무렸다.“너랑 고은미 씨는 어떻게 됐어?”“뭐, 그냥 그래.”진태현이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너 혹시 병원 온 김에 내 아내 병문안 온 거야?”“아니.”그 말에 진태현은 어리둥절해 했고 변승현은 입꼬리를 올렸다.“난 지우 찾으러 온 거야.”진태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됐어, 지우 씨는 너를 반기지도 않잖아. 그냥 가. 혹시라도 지우 씨가 너를 보고 화내면 어떡해. 내 아내는 지우 씨가 화내는 꼴을 못 봐. 나만 또 골치 아파질 거라고!”변승현은 그저 담담하게

“저와 위민정 사이에는 정말 아무 일도 없었어요.”함명우는 손을 들어 미간을 눌렀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듯 기분이 언짢았고 말투도 차갑게 식었다.“심지우 씨, 저를 좋게 보지 않는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지우 씨 눈엔 제가 그렇게까지 형편없는 사람이에요?”심지우는 입을 꾹 다물었다.그녀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 단지 위민정과 함명우 사이에 분명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적어도 그들 중 누군가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함명우가 완강하게 부인하니 그녀는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게다가 위

위준하는 잠시 멍해졌다가 드디어 그 말을 이해했다. 그는 진지하게 설명했다.“주나가 아니라 준하야. 성은 위씨고 이름은 준하지.”윤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위준하의 잘생기고 예쁜 얼굴을 바라보았다.“네? 준하요?”위준하는 말문이 막혔다.‘아, 맞다. 이 귀여운 여동생은 아직 유치원생이라 글자를 모르는 것도 당연하네.’그는 어쩔 수 없이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그냥 주나 오빠라고 불러도 돼.”“좋아요!”윤영은 위준하의 손을 잡고 집 안으로 이끌었다.“주나 오빠, 걱정하지 말고 우리 집에서 지내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