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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화

작가: 용용자
심지우는 먼저 변승현을 데리고 가서 약을 갈았다.

약을 갈고 난 후에는 링거도 맞아야 했기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걸릴 터였다.

심지우는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입을 열어 그에게 물었다.

“당신 혼자 괜찮겠어?”

변승현은 그녀가 고은미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긴 간호사가 있으니까 먼저 고은미 씨 보러 가, 다 맞으면 내가 찾아갈게.”

심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그러자 변승현이 입꼬리를 올리며 대답했다.

“별일 없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얼른 가.”

심지우는 더 이상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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