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모두 삭제되었다고? 무슨 말이야?’김영은은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과연 영화든 광고든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곧이어 또 다른 뉴스가 뜨면서 김영은은 비수가 등에 꽂힌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여러 부처 합동 성명, 저질 연예인 강력 규탄.]김영은은 이 소식을 보자 눈이 시뻘게졌다.이것은 지금부터 그녀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으로 낙인찍혔다는 의미였다.“흥, 이 정도로는 나를 영원히 못 묻을 거야. 내가 영화를 못 찍으면 숏폼 영상이라도 찍으러 가면 되지. 내 숏폼 영상 계정에도 수많은 팬이 있다고.”띵.휴대폰에 문자 문자가 도착했다.김영은이 열어보니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온 것이었다.[안녕하세요. 고객님의 계정이 영구 정지되었습니다.]‘제기랄.’김영은은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났다.바로 그때 어시스턴트 황소민에게 전화가 걸려왔다.“영은 언니, 저, 저 이제 다른 연예인 따라야 해요.”황소민이 말했다.김영은이 차갑게 말했다.“황소민, 내가 너한테 그동안 섭섭하게 한 게 없는데 넌 어떻게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 등을 돌릴 수 있어? 네 양심은 개 먹이로 줬어? 혹시 잊었어? 네 아버지가 지난번에 간암 수술할 때 1억 원이 필요했는데 내가 100만 원 빌려줬잖아. 이런 상황에서 나랑 끝내겠다는 건 무슨 뜻이야?”황소민이 말했다.“영은 언니, 이건 회사 결정이에요. 그리고 언니가 이전에 전속 모델로 활동했던 30개가 넘는 브랜드 협력사들이 방금 회사에 서면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왔고 위약금도 요구하고 있어요.”“이 위약금은 언니가 직접 부담해야 해요. 제가 방금 계산해 봤는데... 영은 언니, 약 2000억 정도 될 것 같아요.”‘뭐라고?’김영은은 눈앞이 캄캄해지며 거의 쓰러질 뻔했다.그녀가 그동안 돈을 많이 벌긴 했지만 다 써버려서 지금 통장에 몇억 원밖에 없었다.‘2000억 원이라니, 그걸 어떻게 갚으라고? 이건 날 죽이려는 거잖아.’“영은 언니, 언니 따라다닌 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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