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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Chapter 1091 - Chapter 1093

1093 Chapters

제1091화

바로 그때 승무장이 한 여자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죄송합니다.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했습니다. 승객분이 도착하셨습니다.”“자, 여기 앉으세요.”승무장이 뒤따라오는 키가 큰 여성에게 윤태호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그 여성은 긴 트렌치코트를 입고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그녀가 승무장을 무시하고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주변 승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아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우리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사람 때문에 기다리게 하다니, 너무하잖아.”“그러게 말이야.”“정말 재수 없어.”“누가 재수가 없다고 말하는 거예요?”여성이 화가 나서 선글라스를 벗었다.순간 매우 아름다운 얼굴이 모두의 시야에 들어왔다.여자의 이목구비는 매우 정교했고 짙은 화장을 한 얼굴은 거만해 보였다.말을 하는 동시에 여성은 트렌치코트를 벗었는데 안에는 아주 섹시한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옷깃이 매우 낮아 배꼽 근처까지 내려와 있었고 흰 피부가 드러냈는데 그 속으로 풍만한 가슴이 보였다.미니스커트 길이는 기껏해야 30cm 남짓했고 스타킹이 다리를 감쌌으며, 검은색 하이힐을 신어 두 다리가 더 길고 곧게 보였다.“세상에, 김영은이다.”“왜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했나 했더니 김영은이였구나.”“김영은이 호국 최고의 남성 팬심 저격수답네. 저 몸매 좀 봐, 코피 터지겠어.”“맞아, 몸매가 너무 좋아. 파파야를 먹고 자란 게 아닐까 싶어.”“일반석에서 대스타를 보네, 사진 한 장 찍어야겠다.”원래 불만 가득했던 승객들은 김영은임을 확인하자마자 태도가 바뀌었다.특히 남자들은 김영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당장이라도 옷을 벗기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김영은이 이번에 미주에 가는 이유는 새로 개업하는 미용실의 광고 모델을 맡았기 때문이다.원래 그녀의 명성과 신분이라면 이동 시 늘 일등석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상대방이 급히 그녀를 원했고 비서가 일반석밖에 예약을 못 한 상황이었다.김영은은 이 일에 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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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2화

김영은의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황급히 몸을 일으켜 옆으로 비켜주었다.윤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그는 뒤에 선 김영은의 얼굴이 굳어지며 분노와 당혹감이 서려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이 순간 김영은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을 지경이었다.데뷔 이래 이렇게 망신당한 적이 없었다. 자신이 아까 얼마나 자만했는지 생각하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게다가 윤태호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기 때문에 앞뒤 몇 줄의 승객들은 모두 명확하게 들었을 것이다.“저 자식, 일부러 그랬어.”김영은은 매우 불쾌했고 윤태호의 뒷모습을 노려봤다. 그녀는 자신의 몸매와 명성으로 미루어 보아 호국에서 자신을 모르는 남자는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때문에 윤태호가 일부러 자신을 희롱한다고 생각했다.이 생각에 김영은은 더욱 화가 났다.“건방진 놈이 감히 날 희롱하다니,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구나. 이대로 참을 수 없어. 나도 꼭 저 녀석을 망신당하게 할 거야.”김영은은 속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스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면이었다.김영은의 시선이 백아윤에게로 향했고 순간 그녀는 멈칫했다. 아까까지는 승객들과 사진 찍느라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못했는데 이때 비로소 백아윤을 발견했다.백아윤의 얼굴과 몸매를 본 김영은은 마음속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깜짝 놀랄 정도였다. 백아윤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곧이어 질투심이 치밀어 올랐다.김영은은 자신이 왜 남성 팬들의 여신이 되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화끈한 몸매 덕분이었다.남들은 모르지만 그녀 자신은 자신의 몸매가 왜 그렇게 좋은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데뷔 전에 패천국의 최고 성형외과 병원에서 코 수술, 입술 보톡스, 지방 흡입, 히알루론산 주사, 실리콘 삽입 등 철저한 ‘개조’를 거쳤기 때문이다.지금도 김영은은 매년 대중 앞에 사라지는 기간이 있는데 휴가라고 핑계를 대지만 실제로는 패천국 성형외과에서 유지 보수 시술을 받기 위해서였다.백아윤을 보며 김영은은 질투심으로 가득 찼다.‘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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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3화

백아윤은 언짢아하며 갑자기 물었다.“내가 연예계에 들어가지 않을 이유를 알아요?”“뭔데요?”김영은이 호기심에 차 물었다.“더러우니까.”‘더럽다고?’이 말을 듣자 김영은은 화가 치밀었다.“나는 당신과 길이 다른 사람이고 말이 통하지 않아요. 지금 당신이 앉은 자리는 내 남자친구 자리이니 비켜주세요.”백아윤이 차갑게 말했다.김영은은 속으로 분노가 치밀었다.‘고작 얼굴이 좀 예쁘다고 그렇게 건방을 떨다니, 흥.’그때 윤태호가 돌아왔다.“김영은 씨, 좀 비켜주시겠어요? 당신이 제 자리에 앉아 계시네요.”윤태호가 말했다.‘역시 이 남자는 나를 알아보네.’윤태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자 김영은은 다시 화가 났다.‘알고 있다면 왜 나를 이렇게 난처하게 만드는 거야? 흥.’김영은은 코웃음을 치며 일부러 못 들은 척했다.윤태호는 조금 의아했다.‘이 대스타가 나한테 불만이 있는 것 같은데... 하지만 난 이 여자를 건드린 적 없는데 말이야.’“김영은 씨, 제 자리인데 좀 비켜주시겠어요?”윤태호가 다시 말했다.“내가 당신 자리에 앉은 게 어때서요? 내가 이 자리에 앉은 건 당신에게 체면을 주는 거예요. 당신이 오히려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요. 주제넘게 굴지 마세요.”김영은의 말투는 매우 거슬렸다.윤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상대방이 여자였기 때문에 윤태호는 굳이 따질 생각은 없었다.게다가 이 여자는 아까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던 사람이니 꽤 친절해 보이기도 했으니까.“저기요, 제가 좀 피곤해서 그러니 비켜주시겠어요? 좀 쉬고 싶어서요.”윤태호가 공손하게 말했다.“아, 진짜 짜증 나네요. 당신만 피곤한 줄 아세요? 내가 종일 뭘 했는지 알아요? 나는 하루 20시간 넘게 일해요. 광고 찍고 영화 찍고 예능에도 나가야 하거든요. 당신보다 내가 더 피곤하지 않겠어요? 이 자리에 잠깐 앉아서 좀 쉬는 게 뭐가 문제죠? 당신은 남자잖아요? 여성을 배려할 줄도 모르는 거예요?”김영은의 이 말에 많은 승객들이 공감했다.“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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