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독사는 문득 윤태호의 말을 떠올리며 손성오에게 말했다.“보스, 아까 그 녀석이 보스에게 조심하라고 했어요.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요즘 꼭 조심해야 해요.”“위험이라고요? 흥, 내가 보기엔 그냥 헛소리예요.”뚜뚜뚜.휴대폰 벨 소리가 갑자기 울렸다.손성오는 통화 버튼을 눌러 몇 마디 듣더니 바로 전화를 끊었다.그러나 얼굴은 점점 심각해졌다.“무슨 일이에요?”황독사가 손성오의 얼굴을 보고 물었다.손성오는 말했다.“오늘 청랑 조직 본부 근처에 낯선 얼굴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부하들은 용문의 스파이라고 의심하고 있어요.”황독사가 말했다.“스파이인지 아닌지, 몇 명 잡아서 물어보면 알잖아요?”“부하들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사람들이 실력이 꽤 있어서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네요.”‘설마?’황독사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설마... 조재빈이 우리 청랑 조직을 공격할 생각인가요?”손성오는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황독사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보스, 그냥 본부로 가죠.”손성오도 같은 생각이었다.그는 운전 중인 우동혁에게 말했다.“동혁아, 본부로 가자.”...손성오가 떠난 뒤, 조영미 모녀는 정식으로 집에서 쫓겨났다.전씨 가문의 문제는 윤태호가 해결했다.모두 즐거워했지만 윤태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이유는 전회성이 그에게 호를 지어주었기 때문이다.이 일로 윤태호는 종일 골치가 아팠다.밤.방 안.윤태호는 조용히 투덜거렸다.“원래 난 백 살까지 장수할 수 있었는데 왜 내 이름을 장생이라고 지었어? 이건 내가 단명할 거라는 저주 아니냐고.”“정말 좋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윤현, 윤문, 윤범, 윤진, 윤수, 윤무... 이런 것도 되는데 말이야. “왜 하필 장생이냐고? 전혀 멋스럽지도 않잖아.”“외할아버지는 비록 세상에 이름난 교육가지만, 이름 짓는 건 내 할아버지만 못하셔.”“내 할아버지 이름 봐. 윤무성, 윤무적. 하나는 천하의 별, 하나는 천하무적. 듣기만 해도 멋진데 말이야.”쿵쿵!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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