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혁은 자신이 왜 미주로 가야 하는지 약간 의아했다. 미주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말이다.“네 나이에 맹호 랭킹 고수급 실력을 갖췄으니 네 사부가 가르침을 잘 준 것 같구나. 다만 앞으로의 길은 네 스승이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거야. 미주로 가서 시간이 날 때 내가 너에게 몇 수 가르쳐줄게. 몇 년 지나지 않아 네 스승을 능가할 거다.”우동혁의 눈이 번쩍 빛났다.윤태호의 실력은 변태라고 할 정도로 놀라웠다. 만약 윤태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앞으로 청룡급 고수가 될 가능성도 있었다.“네.”우동혁은 기쁘게 대답했다.“이 시체들은 너희들이 처리해. 일이 있으면 전씨 가문으로 찾아와.”윤태호는 말을 마치고 사무실을 떠났다.그가 떠나자 우동혁이 흥분하여 말했다.“사부님, 들으셨어요? 아까 저를 가르쳐주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곧 대단한 고수가 될 거예요.”황독사는 우동혁을 쳐다보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정말 순진하네.’우동혁은 윤태호의 의도를 몰랐지만 황독사는 이미 꿰뚫어 보고 있었다.윤태호가 우동혁을 미주로 보낸 것은 사실상 황독사에게 으름장을 놓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의 제자를 옆에 두고 감시하고 있으니 용문에 충성해야 하고, 다른 마음을 품는다면 어떤 결과가 따라올지 잘 알아야 한다고 못 받는 것과 다름없었다.물론 황독사가 윤태호에게 충성한다면 윤태호도 진심으로 우동혁을 가르칠 것이다.이것이 바로 은혜와 위협을 함께 쓰는 수법이다.‘예로부터 권력의 정점에 오른 왕들이 신하를 대할 때는 은혜와 위엄을 함께 베푸는 수법을 썼지. 그런데 저렇게 젊은 나이에 이런 술수를 쓰다니, 정말 무서운 청년이야.’황독사는 그렇게 생각하며 우동혁에게 말했다.“이분은 우리의 은인이야. 미주에 가면 이분을 잘 따르고 꼭 충성해야 한다. 알겠어?”“사부님, 걱정하지 마세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잘 알고 있어요.”...손성오의 사무실에서 나온 윤태호는 복도에서 전재석을 보지 못하자 의아해했다.‘아까 분명 뒤따라오고 있지 않았나? 어디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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